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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과메기문화관 일본인 화가 작품전 개최, 40점 전시

9월 4일부터 22일까지 ‘편견의 타래를 풀다’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21년 08월 23일
↑↑ 전시회 홍보 포스터
ⓒ GBN 경북방송
 
 포항시는 구룡포과메기문화관에서 아름다운 조선을 그린 일본인 화가 작품전 ‘편견의 타래를 풀다’를 9월 4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전시회를 미술품 수집가의 희망에 따라 2020년 기준 323,758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일제강점기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구룡포 근대 일본인 가옥거리 및 근대역사관 인근에 위치한 과메기문화관 전시실에서 일제강점기 일본인 미술가의 특별한 작품을 전시하는 것이 관광활성화에 적극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여 문화예술과 및 과메기문화관의 도움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으로 민간 예술교류와 관광활성화에 적극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후지시마 다케지의 ‘조선여인’
ⓒ GBN 경북방송

190910년 한일합병조약 이후 많은 일본인 미술가가 조선을 방문해 작품을 남겼으나, 1945년 일본의 태평양 전쟁 패전과 6.25 전쟁으로 인해 일본인 미술가의 작품은 점점 사라져 거의 남아 있지 않게 됐다. 또한, 일제강점기의 미술사에 대한 연구 및 조사는 금기시돼 한국의 근대미술은 큰 공백을 가지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인 미술가의 작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많은 사람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일제강점기 재조선 및 조선을 방문했던 일본인 미술가들의 작품에 대한 전시회가 2015년 일본에서 6개 미술관 공동주최로 순회 전시됐다.

아울러, 부산시립미술관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2018년 3월 16일~7월 29일 ‘부산시립미술관 개관 20주년 특별전-모던 혼성(1928~1938)’을 개최했고 재조선 일본인 미술가 및 조선을 방문한 일본인 미술가의 작품을 대여 받아 전시했다.
↑↑ 가토세이지의 ‘경복궁집옥제’
ⓒ GBN 경북방송

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미술가 작품은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 야마카와 슈우호오(山川秀峯), 후지시마 타케지(藤島武二), 야마구치 호슌(山口蓬春), 하시모토 간세쓰(橋本關雪) 등의 작품과 조선에서 활동했던 일본인 화가 가토 쇼린(加藤松林), 카타야마 탄(堅山坦), 구보타 텐난(久保田天南) 등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고 40점 중 1점은 일본 유형문화재급이며 몇몇 작품은 잡지에 소개된 일본거장들의 작품이다.

해당 작품들은 미술사적으로도 대단히 소중하며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와 함께 동시대에 활동한 일본인 화가의 눈에 비치 아름다운 조선의 풍경과 인물을 묘사한 일본인 화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정치적으로 억압을 받았지만 따뜻한 눈으로 조선을 바라본 일본의 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리운 과거의 시간을 회상해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시회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054-270-2861로 문의하면 된다.
↑↑ 가타야마탄의 ‘고랑포추색’
ⓒ GBN 경북방송

 



진용숙 기자 / ysjin130@korea.com입력 : 2021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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