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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11.15 포항 촉발지진 4년 맞아 입장문 발표

지진피해 극복과 지원에 힘써준 분들께 감사의 마음 전해
김성우 기자 / ksw1736@hanmail.net입력 : 2021년 11월 14일
ⓒ GBN 경북방송
  이강덕 포항시장이 15일 촉발지진 4년을 맞아 입장문을 내고, 지금까지 포항이 피해를 극복하고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데 힘을 모아준 데 감사하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국가와 국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4년여 동안 지진피해를 극복하고 지진특별법 제정으로 현재까지 2,000여억 원의 피해구제지원금이 지급돼 시민들이 삶과 생활이 회복돼 가고 있고, 상대적으로 피해가 컸던 일부 공동주택이 수리불가 결정을 통해 이재민 생활을 마무리 하고 임시구호소를 떠나 보금자리로 돌아가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흥해에 2,257억 원이 투입된 특별재생사업이 추진돼 시립 어린이집과 키즈카페가 있는 아이누리 프라자, 공공 도서관 등 다양한 주민편의 복합시설이 공사 중에 있으며, 북구 보건소 및 재난 트라우마센터 통합 건립 등 도시 재건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해 흥해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가 포항지진은 ㈜넥스지오 컨소시엄의 위법한 사업추진과 정부의 관리소홀에 따른 인재임이 밝혀졌으나, 촉발지진 원인 제공자들에 대한 책임 규명이 미흡하고 피해자인 포항시에 일부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조사결과는 시민들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따라서 지진으로 인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억울한 심정을 헤아려 정부가 지진발생의 원인과 책임소재에 대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재조사 해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이어서 시는 침체된 지역경제가 하루빨리 회복하기 위해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영일만 횡단구간(동해안 대교) 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강조하면서, 피해구제지원금의 충분한 지원과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및 공동체 복합시설 건립 등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호소했다.

시는 지진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온 시민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포항시가 지진을 극복한 희망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과 정부, 국회의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11․15포항 촉발지진 4주년에 따른  포항시의 입장>

4년 전 국책사업인 MW급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 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촉발된 규모5.4 지진은 포항시민의 일상을 완전히 흔들어 놓았습니다. 삶의 터전인 보금자리가 순식간에 무너지고 수 많은 인명피해와 이재민, 재산피해가 발생하였고, 계속되는 여진으로 시민들은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두려운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지역 경제도 큰 시련을 겪었으며 시민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우리시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의회와 지역 국회의원, 시민사회 단체 등과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하나 된 힘으로 지진특별법 제정을 이끌었고 이를 바탕으로 피해주민들이 실질적인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 법에 근거하여 현재까지 2,000여억원의 피해구제지원금이 지급되어 피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지진 당시 소파판정을 받았지만 상대적으로 피해가 컸던 일부 공동주택이 최근 피해구제심의위원회로부터 수리불가 결정을 받아 이재민 생활을 마무리하고 임시 구호소를 떠나 각자의 보금자리로 돌아가게 된 것은 무척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또한 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흥해에 2,257억원이 투입된 특별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시립 어린이집과 키즈카페가 있는 아이누리 프라자, 공공도서관, 북구보건소 및 재난 트라우마센터 통합 건립 등 도시재건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포항이 예전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함께 힘써주신 지역 국회의원 및 정치권, 시민사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포항주민을 위로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정부 관계자에게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난 7월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 조사발표에서 포항지진은 ㈜넥스지오 컨소시엄의 위법한 사업추진과 정부의 관리소홀로 촉발된 인재임이 다시 한 번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촉발지진 원인 제공자들에 대한 책임소재 규명이 미흡하고 지열발전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이 전혀 없는 우리시에 일부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진상조사위원회의 결과 발표에 대해 많은 시민들은 결코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우리시는 지진으로 인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들의 억울한 심정을 헤아려 정부가 지진발생의 원인과 책임소재에 대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재조사를 실시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아울러 현재 지급 중에 있는 피해구제지원금의 충분한 지원과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공동체 복합시설 건립 등 지진피해지역의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예산 반영에 힘써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특히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을 하루빨리 회복하기 위해 포항 ~ 영덕간 고속도로 영일만 횡단구간(동해안 대교) 사업은 조속히 진행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진 발생 이후 무너진 삶의 터전을 다시 일구기 위해 함께 노력해온 시민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가는 화살도 여러 개가 모이면 꺾기가 힘들다는 뜻의 절전지훈(折箭之訓) 이란 사자성어처럼 우리시가 지진을 극복한 희망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기 바라며 정부와 국회에도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을 건의드립니다.

2021. 11. 15.

포 항 시 장 이 강 덕
김성우 기자 / ksw1736@hanmail.net입력 : 2021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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