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 ‘10배 즐기기’
부모님은 신명나는 ‘천년의 리듬’ 자녀들은 ‘플라잉’ 필수 친구·연인은 ‘멀티미디어 쇼’관람… 동반자별 맞춤코스로
박형기 기자 / qkrgudrl67@hanmail.net 입력 : 2011년 09월 15일
다음달 10일까지 열리는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방대한 공간에서 오랜 기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는 만큼 방문 계획을 미리 꼼꼼하게 세운다면 이 행사를 10배 이상 즐길 수 있다.
경주엑스포가 마련한 풍성한 콘텐츠를 알뜰살뜰 즐기기 위한 동반자별 관람 요령을 소개한다.
|  | | | ⓒ GBN 경북방송 | |
■ 부모님과 함께 - 동선 짧게 잡고 신명나는 공연 위주로 경주엑스포에 연세 지긋한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한다면 공연을 많이 관람하기 보다는 동선을 짧게 잡고 신명나는 공연 위주로 코스를 짜는 것이 좋다.
|  | | | ↑↑ 비눗방울_만들기_체험하는_부자 | | ⓒ GBN 경북방송 | |
먼저 세계 각국의 전통 민속공연을 맛볼 수 있는 ‘세계 춤 페스티벌’과 특별공연 ‘천년의 리듬’은 일정 중 반드시 챙겨 넣자. 천년의 리듬은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한국 등 6개국의 다양한 연기자 30여명이 세계의 전통리듬과 현대음악, 현대 춤을 결합해 ‘처용설화’를 재창조해낸 컬러풀한 공연으로 관람객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  | | | ↑↑ 세계춤페스티벌_중_중국_허난성팀_공연 | | ⓒ GBN 경북방송 | |
‘월드베스트 서커스’는 유료공연이지만 어른들이 특히 좋아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슬아슬함, 흥미진진하고 스릴 있는 고난도 묘기, 세계 최고의 곡예사들이 전하는 감동과 즐거움의 세계로 초대한다.
|  | | | ↑↑ 세계뮤직페스티벌_중_스토롱_아프리카_공연 | | ⓒ GBN 경북방송 | |
경주타워 관람도 필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엑스포공원 전경과 보문단지를 감상하면 입이 쩍 벌어진다.
저녁이 되면 아사달 조각공원 가는 길에 위치한 ‘메밀꽃 주막’에서 도톰한 해물파전과 동동주를 시원하게 들이키면 금상첨화.
■ 자녀와 함께 - 플라잉, 주제전시, 인형극 … 재미와 교육 동시에 초등학생 자녀들과 함께 엑스포를 방문한다면 재미와 교육적인 요소를 두루 갖춘 곳이 제격이다.
먼저 첨성대 영상관에서 상영 중인 국내 최초 풀(Full) 3D 실사 입체영화인 ‘벽루천(푸른 눈물의 팔찌)’을 관람하자. 벽루천은 이번 경주엑스포의 주제영상으로 행사 전 기간인 첨성대영상관과 화랑극장에서 1일 24회 상영된다.
엑스포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주제공연 ‘플라잉(FLYing)’도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안성맞춤이다. 신라시대 화랑과 도깨비가 시공을 초월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화요일을 제외한 1일 2회(12시, 2시) 엑스포문화센터.
입학 전 어린 자녀와 함께라면 ‘세계인형극축제’와 ‘키즈 캐릭터 존’을 꼭 들르자. 20개국 민속인형 400여 점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 민속인형 전시’도 꼬마 관람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  | | | ↑↑ 거리공연에_참가한_어린이관람객 | | ⓒ GBN 경북방송 | |
빨간 코 피에로가 그림을 그려주고, 찰리 채플린이 마술을 선보이는 ‘스트리트 퍼포먼스’는 ‘경주타워’ 1층 또는 ‘신라 왕경(王京) 숲’ 등에서 하루 5~10회 펼쳐져 아이들을 판타지 세계로 안내한다.
|  | | | ↑↑ 경주엑스포_세계전통문화관_앞_분수대에서_더위식히는_학생관람객 | | ⓒ GBN 경북방송 | |
30여 개국의 화석 3천여 점이 전시된 세계화석박물관과 경주타워 전망대에 마련된 독도사랑 전시, 주제전시 ‘천년의 이야기’도 놓치지 말아야 하는 볼거리 중 하나. 주제전시는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들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신비롭고 짜임새 있게 구성해 아이들 역사 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
■ 연인과 함께 - 엑스포 숨의 비경에서 오붓한 데이트를~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라면 단연 일몰 후 경주타워 앞에서 펼쳐지는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를 추천한다. 이 쇼는 황룡사 9층 목탑을 투각으로 재현한 경주엑스포의 상징건축물 ‘경주타워’(높이 82m)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국내 최고의 3D 옵티컬아트 빌딩 프로젝션 맵핑(착시효과를 활용한 광학적 미술) 기법을 도입해 마치 경주타워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믿을 수 없는 매직 쇼를 연출한다.
또 연인들이 여유를 갖고 산책하며 추억을 담기에 으뜸인 포토 포인트가 엑스포 공원 구석구석에 있다. 다름 아닌 경주엑스포공원의 숨은 비경.
입체영화 벽루천이 상영되는 ‘첨성대영상관’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한국전통문화유산을 모티브로 한 작품 20여점이 전시돼 있는 ‘아사달 조각공원’과 서양식 정원 콘셉트의 ‘시간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아사달조각공원’은 조각 작품 외에도 앙증맞은 산책로와 다리쉼을 할 수 있는 원목 벤치도 곳곳에 마련돼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그저 그만이다.
■ 친구와 함께 - 스케줄 꼼꼼히 챙겨 모든 프로그램 섭렵 마음 맞는 친구와 함께 방문했다면 체력이나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말고 엑스포가 마련한 콘텐츠를 마음껏 즐기면 된다. 이왕이면 오전 일찍이 방문해 저녁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까지 시간 계획을 꼼꼼하게 세워 모든 프로그램을 섭렵하는 것이 좋겠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인 오전에는 엑스포문화센터 기획전시실을 한 번 둘러보자.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은 (사)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의 ‘영호남공예명품전시회’가 열려 도자기, 섬유, 한지, 목공예, 금속공예 등 100여점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
|  | | | ↑↑ 우리활만들어_쏘기_체험 | | ⓒ GBN 경북방송 | |
또 ‘비보이 페스티벌’에서는 한국 최정상급 비보이 그룹인 프로젝트 소울, 익스프레션 크루, 진조 크루, 라스트 포원 등이 파워풀한 춤의 향연을 선사한다.
드라마 <선덕여왕>의 배우들이 실제로 착용했던 공주, 귀족, 화랑, 평민 옷차림 등 40여벌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신라복식 체험’도 빼놓지 말자. 시간을 거슬러 신라시대 공주와 성골이 될 수 있다.
주제영상 ‘벽루천’과 주제공연 ‘플라잉’, 그리고 주제전시 ‘천년의 이야기’, 기획공연 ‘신국의 땅-신라’를 챙겨본 후에도 시간이 남는다면 엑스포서 마련한 다양한 ‘소원 빌기’ 체험 코너에 도전해보자.
한지에 소원을 써서 다보탑 형상의 탑 새끼줄에 묶고 탑돌이 하며 소원을 비는 ‘소원지탑 만들기’, 도깨비가 내주는 퀴즈를 풀어야 건널 수 있는 다리에 소원카드를 매다는 ‘도깨비 다리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기다린다. |
박형기 기자 / qkrgudrl67@hanmail.net  입력 : 2011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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