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 대학가 최초로 학자금 미상환으로 어려움 겪는 학생 돕기 기금조성
- 형편 어려운 학생도 돕고, 대학평가 지표도 올리고 두 마리 토끼 잡는 3억 기금 조성키로 - 신입생 전원에게 정부 정책에 상응하는 장학금 지급 - 향후 300억 재정투입 학생 장학금 및 발전에 총력 가할 것
박형기 기자 / qkrgudrl67@hanmail.net 입력 : 2011년 09월 19일
지난 9월 16일 경주대학교(총장 이순자) 교직원들이 교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한 기금조성에 나섰다.
경주대학교 교직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학교의 위기극복에 나선 것이다. 경주대학교 장학담당 직원이 학생들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학자금 대출금을 갚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여러 교직원들과 상의한 끝에 이런 기금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끌어 내 많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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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금 목표액은 1년 동안 3억 원으로 교직원 봉급의 약 10% 이내에서 모금활동을 벌일 계획이며, 이 금액은 전액 학자금 미상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입생 및 재학생에게 쓰일 예정이다. 현재 경주대학교 학생 중 학자금 대출 연체금액은 이자를 포함 약 5억 원에 이르며, 이중 연체 이자 부분의 일부를 장학금 등의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관광경영학과 변우희 교수는 “이번 기금조성으로 인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도 돕고, 대학평가지표도 올리는 일석이조.”라며, “굳이 대학평가지표 때문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어려운 학생들이 있는지 몰랐다.” 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보다 따뜻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대학교가 이러한 기금조성에 나선 것은, 최근 교과부가 발표한 재정지원대학의 선정지표와 무관하지는 않다. 8개 주요지표 중 ‘상환율’ 지표가 그것이다. 학자금을 대출받은 학생들이 그 학자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학교의 평가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변우희 교수는 “수도권에 비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많은 지방대학의 경우 상대적으로 불리한 지표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인다”며, “어떻게 이러한 지표가 대학의 평가로 사용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 ‘상환율’ 지표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휴학생, 졸업생 모두에게도 적용되고 있다. |
박형기 기자 / qkrgudrl67@hanmail.net  입력 : 2011년 0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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