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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세계불교문화대제전’ 막 올라

“불교문화 가치 재조명 · 문화한국 지평 넓혀가는 계기”
김광동 기자 / saboddang016@nate.com입력 : 2011년 09월 22일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특별 프로그램인 ‘세계불교문화대제전’이 21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세계불교문화대제전 개막식에는 몽골, 캄보디아, 라오스 등 주요 불교국가 주한 공관장과 사완니 세계불교도우의회(WFB) 부사무총장, 불교 5대 종단 대표스님, 정관계 인사, 전국 신도회, 일반관람객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영산재(靈山齋)를 시작으로 사완니 세계불교도우의회(WFB) 부사무총장의 개막선언으로 이어졌다.

사완니 WFB 부사무총장은 개막선언에서 “세계적인 역사문화 도시이며 한국의 불국토라 일컬어지는 경주에서 세계불교문화대제전을 열게 돼 기쁘다”며 “불교인들을 비롯한 전 세계인들이 교류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간결하면서도 진심이 담긴 모습으로 축사를 했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개막사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천년신라의 문화와 정체성을 살려서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접목되는 협력의 문화시대를 열어 가고 있다”고 전제한 뒤 “세계불교문화대제전은 불교문화의 가치와 독창성을 재조명하고, 문화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며, 문화한국의 지평을 넓혀가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계종 문화부장 진명스님은 축사에서 “문화는 사람을 사람답게 사회를 사회답게 만드는 것인데 경주문화엑스포는 사회를 사회답게, 국가를 국가답게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세계불교문화대제전가 한국 전통 불교문화를 세계에 전파하고 21세기 문화 창조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불국사 주지 성타 큰스님은 축사에서 “우리민족의 가슴 속에 면면히 흘러온 불교문화가 이 시대의 문화코드와 협력하고 상생하면서 소통의 한축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세계불교문화대제전은 문화를 통해 교류하고 이해하며 갈등을 풀어가는 기회의 장”이라고 말했다.

축하공연은 2008광저우아시안게임 폐막식을 장식한 ‘최소리의 아리랑파티’가 역동적인 타악 퍼포먼스를 펼치며 축제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 ‘중국 소림사 무술공연단’의 현란한 무술 쇼, ‘관 무용단’의 아름다운 관세음보살 춤, ‘홍순지와 불교연합합창단’, 태국 무에타이 공연이 객석의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한국, 중국, 일본, 독일, 태국, 캄보디아, 몽골, 스리랑카, 라오스 등 9개국이 참여하는 세계불교문화대제전은 25일까지 경주엑스포공원과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세계불교문화포럼(25일)을 비롯한 불교문화공연·승시·연등제 등이 마련된다.

행사기간 중 오후 5시 백결공연장에서는 중국 소림사 최고수, 태국 무에타이 고수, 한국 골굴사(경주) 선무도 명사가 펼치는 3개국 불교무술공연을 선보인다. 소림사 무술공연은 22∼25일 오후 1시 단독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대제전 기간에 경주타워 옆 선덕광장에서는 스님들의 산중장터인 승시(僧市)가 재연되고, 고려대장경의 초간본인 초조대장경, 북한 전통사찰 사진전, 불교 유물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차 명상을 비롯해 단청 채색, 인도 자이나교 요가 배우기, 만다라 그리기, 사찰음식 시식, 불화 그리기, 승병주먹밥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열리고 안압지를 본 뜬 연못 ‘계림지’ 주변은 다양한 형태의 오색 연등으로 아름답게 수놓아 진다.

한편 ‘세계불교문화대제전’ 개막 행사 및 공연은 매우 수준 높은 경지라며 박수를 받은 반면, 프로그램 진행 순서나 공연 내용 팸플릿이 전혀 없어 내빈 및 관객들의 불만을 샀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김광동 기자 / saboddang016@nate.com입력 : 2011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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