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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교수 음악산책(51)-음악 자질(音樂 資質)은 인간의 보편적 능력이다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1년 09월 26일
↑↑ 안종배 교수
ⓒ GBN 경북방송


13세의 소년으로 미국 로욜라 대학을 조기졸업하고, 시카고대학의 의과대학원에 입학한 천재 의학도(醫學徒) 야노 쇼(17세)에 관한 보도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본인 아버지(야노 가쓰라)와 한국인 어머니(진경혜)사이에서 태어난 야노 쇼는 집에서 어머니로부터 교육(홈스쿨링)을 받고, 8세 때 고교과정을 마쳤으며, 9세 때에 대학에 입학해서 3년 만에 졸업을 했다.

그는 시카고의과대학원에서 분자유전학 및 세포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데 전 과목 A학점을 이수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는 자신의 전공 외에 고전(古典)에 관한 저서를 매주 3~4권씩 읽을 뿐만 아니라, 클래식음악으로 대표되는 서양음악의 아버지 바흐와 피아노의 시인 쇼팽을 특히 즐기면서 고전(古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의학과 동시에 과학자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필자가 주목하는 것은 야노 쇼는 3세 때, 쇼팽을 연주해서 두 차례나 라디오를 통해 미국 전역에 방송이 되어서 호평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어린 나이에 쇼팽을 공식적으로 연주를 했다는 것은 음악의 신동 모차르트의 음악적 자질 발현(發現)과 버금가기 때문이다.

음악 자질은 인간의 보편적 능력이라고 음악교육학에서는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지능지수가 높을수록 음악 재능도 높다는 사실이 밝혀진지 이미 오래이다.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서 음악 재능과 지능지수(IQ)의 상관관계가 연구되고 있는데, 서양음악에서 바흐의 경우 125~140, 베토벤 135~140, 모차르트 150~155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던 것이다.

그뿐 아니라 직업별로 음악지능을 측정한 결과, 수학자 56%, 물리학자 67%, 의사 59%, 문필가 71%라는 연구결과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야노 쇼의 지능지수(IQ)는 200이 넘어서 측정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17세의 그에게 벌써 노벨상을 권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다. 그는 대중음악인 오프라 원프리 쇼에 네 번, 제이 리노의 투나이트 쇼에 두 번 초청을 받았으나, 어머니와 상의해서 거절을 했으며, 오로지 클래식음악을 사랑한 나머지 머리를 바흐처럼 양쪽 어깨까지 길렀다가 자른 경력을 가진 소년이다.

그는 성경을 세 번이나 완독(完讀)을 했으며, 틈만 나면 쇼팽의 피아노곡을 즐긴다. 몇 년 뒤 19~20세 때면 의과대학원 학위와 박사학위를 동시에 받게 된다고 한다.

17세의 야노 쇼는 클래식음악의 심원한 이치를 자신의 전공인 의학·과학과 함께 공유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안종배<경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경남대학교·일본나고야예술대학 명예교수>
2011. 9. 26. ahnjbe@yahoo.co.kr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1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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