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 조성 추정되는 ‘마애암각화’ 학계의 관심
경주 표암 서향 바위면에 합장한 승상 암각화 첫 발견
박형기 기자 / qkrgudrl67@hanmail.net 입력 : 2011년 10월 16일
통일 신라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마애암각화’가 경주시에 위치한 이씨 시조를 모신 표암 서향 바위에서 최근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 | | ↑↑ 경주시에 위치한 표암 서향 바위면에서 발견된 통일 신라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마애암각화’ | | ⓒ GBN 경북방송 | |
이는 경주 위덕대학교 박물관이 지난 7일 ‘2011년 신라사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처음 밝혀졌다. 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경주 표암 문화재지정 및 보호구역 내 숲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암벽사이의 초목제거 작업을 하던 중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마애암각화는 경주 표암의 서향 바위면(지상에서 약 5m)에 선각으로 조성됐으며 마애암각의 내용 중 특히 명문의 연호부분과 당간 · 불번 부분이 바위표면의 훼손으로 명확하지 않으나 승상과 불전, 3층석탑, 명문 등이 새겨져 있고 명문 우측에 당간지주, 당간, 불번 등과 당간지주 우측하단에 산문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으며 불전 안에는 불사의 모습이 표현 돼 있다. 특히 명문도 있으나 훼손이 심해 해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크기는 가로 약 1.5m, 세로 약 1m, 사찰과 건물탑, 당간지주, 승상(합장한 모습, 높이 24㎝, 어깨 폭 9㎝) 등이 함께 표현된 암각화는 처음발견 된 것이다.
위덕대박물관 관계자는 “연호로 추정되는 天 寶(?) 두글자 중 天은 비교적 또렷하지만 寶는 식별이 잘안되며 이는 중국 연호인 천보 (天 寶, 당나라, 742~756년)로 추정되며 이 암각화는 8세기 중반에 조각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마애암각의 크기로 보아 일반인에게 신앙의 대상이 된 것으로 보기 어려우며, 유력한 집안이 죽은 자의 극락왕생을 위해 조각한 것 같으며 이처럼 명문 · 인물(승상)외에도 산문 · 당간 · 탑 · 불전 등 사찰의 건조물이 동일 암벽에 새겨진 것은 유일하며 당간에 불번이 게양된 모습이 묘사되거나 조각된 것은 국내 초유의 자료이며 통일신라시대의 사회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고 평가 하며 좀 더 자세한 조사가 필요함을 전했다. |
박형기 기자 / qkrgudrl67@hanmail.net  입력 : 2011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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