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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라벌문화회관에서 ‘우재 손중돈’ 선생 학술발표대회 열려


김광동 기자 / saboddang016@nate.com입력 : 2011년 11월 14일
지난 10일(목) 오후 경주서라벌문화회관에서 '우재 손중돈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주재로 경북역사인물발표대회가 열렸다.


ⓒ GBN 경북방송

우재 손중돈 선생은 경주 양동의 자랑스런 인물로서 월성손문(月城孫門)의 대문표적인 청백리이다. 공은 공조판서ㆍ이조판서ㆍ세자시강원빈객(世子侍講院賓客)을 거쳐 도승지를 세번, 대사간을 네 번 지냈으며, 경상도ㆍ전라도ㆍ충청도ㆍ함경도의 관찰사를 지내고, 우참찬에 이르렀다. 중종 때는 청백리로 녹선 되었다.

이날발표회는 문경현 경북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한국학중앙연구원 박병련 교수, 김학수 교수, 안동대 명예교수인 김호종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집중 조명했다.


ⓒ GBN 경북방송

기조강연에서 문경현 경북대 명예교수는 "손중돈 선생은 부자(父子)양대에 걸쳐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며 관직에 나아서서 청백리로 백성에 추앙 받고 학문에 있어서 선철을 이어 후학을 열었으며 대사간, 대사헌, 이조판서에 오른 명신이요 4관찰을 두루 거친 목민관으로 백성들로부터 귀감이 되었다. 우재 선생은 생질인 회재 이언적의 청소년기 성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침으로써 16세기 중엽이후 조선 주자학의 이론적 심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김학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손중돈 선생의 목민관 시절에 보여준 투철한 관료의식과 애민사상은 중종10년(1515년)에 관직사회의 최고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청백리에 녹선 되었다"며 "무능하거나 부패한 관료는 엄정하게 대처 하는 한편 궁리진성(窮理盡誠)의 학문을 추구했고 철저한 성리학적 사회를 구현코자 했던 사림파 관료의 지향과 맥락이 닿아 있었다"고 발표했다.


ⓒ GBN 경북방송

한국문화원연합회 경북도지회 주최, 경주문화원 후원으로 열린 우재 손중돈 선생 학술발표회에는 전국에서 온 문중 관계자, 지역의 유림 대표와 지방문화원장이 등 700여명이 참석하여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김광동 기자 / saboddang016@nate.com입력 : 2011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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