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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 작물 ‘카사바’, 포항시 실증재배에 성공

기후변화 대응 위한 아열대작물 재배로 미래 농업경쟁력 강화에 앞장
김연진 기자 / yeonjin2@daum.net입력 : 2023년 11월 07일
↑↑ 카사바 재배전경
ⓒ GBN 경북방송

포항시는 아열대작물 ‘카사바’를 농업기술센터 흥해 청사 노지에서 재배해 지역 적응성 검증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아열대 기후로 변화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다양한 아열대작물 재배가 가능해지고 있다.

아열대작물인 ‘카사바’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고구마처럼 생긴 뿌리작물이다. 카사바는 튀김, 구이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최근 대중화된 음료 버블티에 들어가는 ‘타피오카 펄’이 바로 카사바 전분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탄수화물 함량이 25%로 높지만 당 지수가 낮아 당뇨 환자에게 좋은 식재료로 소화 장애·피부트러블을 유발하는 글루텐 성분이 없어 글루텐 프리(Gluten-Free) 면류나 빵 등을 제조해 밀가루 대용의 건강식 제품으로도 유망하다.

↑↑ 카사바 활용 요리 실습
ⓒ GBN 경북방송

현재 아열대 작물은 주로 하우스에서 재배하지만 카사바는 노지에서도 자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으며, 병해충에도 강해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가 가능하다.

지난 3일에는 이번에 생산된 카사바를 활용해 베트남 이주여성과 고향에서 먹던 요리를 배워보며 함께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농업인의 신소득 창출을 위해 새로운 작목을 발굴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진 기자 / yeonjin2@daum.net입력 : 2023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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