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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서 기종저 발생..소 2마리 폐사


황재임 기자 / gbn.tv@hanmail.net입력 : 2011년 12월 05일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의 축산농가에서 소 전염병인 '기종저(氣腫疽)'가 발생해 소 2마리를 폐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상이 걸렸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 산서리 축산농가에서 소 17마리를 사육 중 소 4마리가 기종저에 감염돼 이 가운데 증세가 심한 소 2마리가 폐사하고 나머지 2마리는 항생제 치료를 받고 양호한 상태다.

이농가는 지난달 말 소 4마리가 이상 증세를 보이자 포항시에 신고했으며, 시가 즉시 가검물을 채취해 경북도 가축위생시험소에서 분석토록 한 결과 1일 기종저로 판명됐다.

시는 폐사한 소를 매몰한 뒤 해당농가에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는 한편 기종저가 발생한 산서리 일대 16농가(200여 마리의 소를 사육중)에 생석회를 배부하고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기종저는 2종 법정전염병으로 물이나 토양, 오염된 사료를 통해 6-24개월 된 육우에 주로 감염되며 식욕감퇴, 부종(浮腫)이 생겨 점점 커지며, 동시에 피하에는 가스가 생기고 누르면 머리카락 비비는 소리가 들리는 등의 증상을 보이면서 대부분 8-12시간 내에 죽는다.

그러나 기종저에 감염된 쇠고기는 먹어도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축사주변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이동제한 조치로 인근 지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황재임 기자 / gbn.tv@hanmail.net입력 : 2011년 1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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