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자에게 듣는다(2)-손동진 전 경주동국대 총장
한수원 본사 도심권 이전과 국책사업 해결에 중점...
경북방송 관리자 기자 / 입력 : 2011년 12월 15일
-2012년 국회의원 출마 후보자 인터뷰-
손동진 예비 입후보자
|  | | | ↑↑ 손동진 전 경주동국대 총장 | | ⓒ GBN 경북방송 | |
2012년 ‘제19대 총선’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 오면서 경주지역 출마 후보자들이 경주의 민심은 헤아리고 각자의 소신을 알리고자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천년고도 경주가 갖고있는 경향은 언제나 ‘특별’ 그 자체일 것이다. 특히 후보자로서는 가장 어렵고 유권자로서는 재미있는 선거가 펼쳐지는 곳이 경주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경주시장 선거에서도 나타난 바 있다.
한나라당 텃밭이라는 영남지역에서 한나라당 후보자가 당선 된다고 장담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한나라당을 벗어 날 수도 없는 곳이 경주의 현실이다. 이에 내년 경주 총선의 판도는 지금껏 보다 한층 다른 분위기와 전략이 전개 될 것으로 파악된다.
기존 알려진 후보자들과 새로운 인물들의 대거 등장으로 한층 복잡해진 구도를 보이고 있지만 제각기 다른 성향으로 지난 그 어느 총선보다 후보군들이 경주시민들의 정서를 읽어 가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것도 바로 후보자들일 것이다. 그러기에 더 신중히 민심을 파악하는데 전력투구하고 있다.
오늘부터(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출마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를 시작했다. 2012년 4, 11 총선 경주시 후보자들에게 4가지의 공동 질문을 보내고 각자의 소신을 들어 보기로 한다.
공동 질문 내용
1. 내가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
2. 시국관 (남북문제, 정치문제, 교육문제, 경제문제)
3. 경주의 현안문제와 해결방안
4. 후보자의 경주발전 청사진
손동진 후보(55세) 전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1. 내가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 지난 수 십 년간 경주는 역사, 문화, 자연환경, 도시 브랜드 등 다른 어느 도시보다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타 도시에 비해 침체와 상대적 퇴보의 과정을 밟아 왔다.
현재 경주는 기존의 틀을 깨는 큰 변화가 절실하다. 경주의 미래에 대한 본인 스스로의 확고한 비젼과 철학이 있는 사람이 경주의 변화와 발전을 견인해야 하고, 시민의 뜻을 소중히 받드는 진정한 공복의식이 있는 사람이 시민의 대표가 되어야 한다.
지난 1985년 고향에 교수로 돌아온 이후 줄곧 경주에서 살아와서 지역현안, 문제점, 시민정서 등 경주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저는 경제학자로서 또 대학총장으로서 대형 국책사업을 비롯한 산학관 협력 사업을 많이 기획, 성취해 왔고, 그 과정에서 경주발전의 비젼, 방향, 전략 등에 대해서도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2. 시국관
1)남북문제 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국가적 과제이다. 천안함, 연평도 사태에 대한 북한의 사과가 없는 상태이나, 대립과 긴장상태의 지속은 남북한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다. 인도적 지원이나 문화교류, 경제협력 등을 통한 남북간 긴장 완화가 필요하다.
무조건적인 지원보다는 북한 체제의 개혁과 대외개방을 유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경제적 교류를 확대하여 북한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일정단계의 성장 이후에는 먼저 경제적 통합을 구축하고 궁극적으로는 정치적 통합이 달성되는 점진적인 평화통일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2)정치문제 요즘 국민들이 기성 정치에 대한 염증을 보이고 있는데, 일반 서민의 삶을 도외시하고 정권쟁취를 위한 정쟁과 대립에만 골몰하는 기존 정치는 이제 시대적으로 종언을 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희생, 헌신, 봉사 등 공복으로서의 기본 덕목을 갖춘 사람들이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표를 의식하지 않고 진정으로 국민과 국가를 위한 주장을 펼칠 수 있는 참신하고 소신 있는 인사들이 보다 많이 정계에 진출하고 세력화 되어야 진정 국민을 위한 정치가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3)교육문제 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지금 같이 대학입학을 위한 점수와 서열 위주의 교육은 불필요한 경쟁을 조장하여 궁극적으로는 국가발전을 저해하고 각종 사회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교육은 국가발전을 위한 인재 육성의 기틀이 되어야 한다.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소양과 자질을 배양하는 것이 교육의 궁극적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인성교육이 보다 강조되고, 대학 졸업장이 없어도 성공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교육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청년 일자리 창출, 저출산, 사교육비 과다 등 현재 우리나라가 고민하고 있는 많은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4)경제문제 성장보다는 분배, 고용, 복지중심으로 정책기조가 바뀌어서 서민과 중산층이 튼튼해지는 구조로 가야 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면, 성장시대의 지표인 1인당 국민소득 혹은 실업율 얼마라는 양적 지표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경제발전의 궁극의 목표인 삶의 질이 중요시되는 방향으로 정책기조를 전환하여야 할 것이다. 무역자유화와 거대 금융자본의 이동으로 불안정해진 세계화 시대에 시장실패와 부문간 양극화로 인한 소외계층과 경제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지역간 균형발전도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요소이다. 자본과 인력이 수도권으로 모두 집중되는 현상은 장기적 경제성장도 저해할 뿐 아니라, 정치, 사회, 안보 등 모든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지역균형발전에 보다 많은 자원을 배분하여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3. 경주의 현안문제와 해결방안
가장 큰 현안은 경제침체와 인구감소 문제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근래 경주는 매년 2천명씩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인구가 감소하면 어떤 수단으로도 경제 활성화는 불가능하다.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살리기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해법을 가지고 있다.
목전의 현안으로는 한수원 본사 등 국책사업 문제로 인한 갈등일 것이다. 이는 기존의 지역 정치인들이 초래한, 결국은 소통과 신뢰의 문제이다. 진정성을 가지고 이해 당사자들과의 부단한 대화를 통해 설득, 소통을 하는 것이 시간이 걸리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
4. 후보자의 경주발전 청사진
첫째, 경주의 정체성은 역시 역사문화관광 도시일 것이다. 천년고도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경제가 활성화되는 방안은 많다. 국내외 성공사례를 연구, 벤치마킹해야 한다.
둘째 경제와 산업의 도시이다. 신산업을 유치하고, 기존의 산업은 더욱 지원, 육성하여 인구가 증가하고 경제가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기존의 관광, 조립금속 산업 외에 국제인터넷방송국, 3D 문화컨텐츠, 예술 등 문화예술산업을 육성하고, 한수원, 방폐장, 양성자가속기, 자동차부품산업을 기반으로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하여 경주가 동해안 에너지과학벨트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지역간 산업간 균형발전이다. 경주는 1,2,3차 산업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대표적인 도시이다. 농림어업, 제조업, 서비스업이 균형 있게 발전되어야 할 것이다. 시내, 읍면 상권을 활성화하고 역동적인 도시를 건설하여 일자리 많고 경제적으로 살기 좋은 경주가 되도록 하겠다. |
경북방송 관리자 기자 /  입력 : 2011년 12월 15일
- Copyrights ⓒGBN 경북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포토뉴스
청명하던 하늘 먹구름 몰려와 빗줄기 우두둑우두둑..
|
극장 문이 열리자 사람들이 쏟아져나오고 피부에서 붉은빛이 번져
..
|
현관문을 열고 들어선다 텅 빈 복도에서 잠시 마음을 내려놓는다 방으로 ..
|
최동호 교수의 정조대왕 시 읽기
정조는 1752년 임신년에 출생하여 영조 35년 1759년 기묘년 2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