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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룡의 세상 읽기(36) -금융과 국악의 만남

논어-옹야편 (8)
김성배 기자 / 입력 : 2011년 12월 26일
저희 사무실이 20년 만에 새 옷을 입었습니다.
두 달간의 대공사 끝에 마무리가 되었는데 ‘착한 대구은행’이 공사의 컨셉 이었으며, 새 단장 기념행사의 컨셉은 ‘따뜻한 경산’이었습니다.

공사 내용은 ‘365코너’가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의 안쪽에 있었는데 전면으로 배치를 하였으며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코너를 추가로 설치하였습니다. 또 건물옥상에 은행 로고로 된 대형간판에 LED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의 은행 앞길과 주변이 밝고 훤해져서 땅값이 조금 올랐다(?)는 농담도 들었습니다.

은행 내부공간은 직원보다 고객을 위한 면적이 훨씬 많아졌으며 방을 여러 개 만들어 쾌적하고 오붓한 공간에서 수준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하였으며, 주차장의 주차하기 가장 좋은 곳 2칸을 여성전용 주차공간인 핑크 존으로 하여 여성이 행복하도록 하였습니다.

또 은행내부 객장과 금고 옆 두 곳 벽면에는 대형거울을 부착시킨 스마일존을 설정하여 밝은 분위기를 유도시켜 지역과 함께하는 착한 회사가 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두 달 간의 긴 공사를 끝내고 그 동안 먼지와 소음으로 폐를 끼친 모든 분들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떡과 과일, 전통차 그리고 팝콘을 하루 종일 대접하였으며, 수고하신 공사업체의 직원 3명과 우리직원 중에서도 특별히 수고가 많았던 2명에게 감사장과 선물을 전달하였습니다.

또 오후3시에는 은행객장에서 국악협회 경산시지부 부지부장님을 비롯한 세 분을 초청하여 가야금과 피리 그리고 대금으로 ‘금융과 국악의 만남’ 공연이 있었습니다. 객장에 계신 고객님과 직원모두가 국악의 가락에 숨을 죽이기도 하고 박수로 화답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새 단장을 기념하는 행사 초청장을 명예부장님 명의로 보냈더니 화분을 보내겠다는 의사가 있는 분이 있으시어 현금으로 주시면 모두 모아지역의 불우시설에 모두 전해드리고 그 기관으로부터 영수증을 해드리겠다고 했더니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하시면서 따뜻한 마음을 더 넣어 주셨으며, 일부 고객님은 매년 년말에 성금을 내는데 은행을 통해 내겠다는 분도 있었으며 선대부터 30년 가까이 우리영업부를 거래를 하시는 김회장님은 거액을 쾌척하였습니다.

은행이 창구역할을 했지만 미안한 마음을 어떻게 표시를 할까 고민을 하다가 년말에 우수고객님에게 ‘은행에서 은행을 드립니다’라는 행사를 위해 가을철에 내자와 함께 집주면 가로수에서 떨어진 은행을 3말 정도 모은 것을 보일러실에서 깨끗이 씻어 말려서 감사선물로 드렸습니다.

2012년의 12, 12地支, 12달을 의미하는 12개의 은행알을 대구지역 한복의대가인 김홍갑한국의상에서 결혼예단의 봉채함에 오곡을 담을 때 쓰는 복주머니를 구하여 정성껏 담아 감사편지와 함께 드렸습니다.

근무시간이 끝나고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성금을 경산시 장애인복지관장님과 지체장애인협회 경산시지회장님에게 그 일부를 전달하였습니다.

은행장님과 노조위원장님도 그 뜻을 아시고 성금을 보내주셨는데 모두 567만원이었으며 11개 기관에 송금을 하였으며 2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공사를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과 분진과 소음을 참고 견디신 많은 분, 성금을 보내 주신 분과 고객님 모두 감사합니다. 이제 수준 높은 금융서비스로 많은 분들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탄절인 오늘은 경산 반룡사에서 경산시민 화합대법회가 있었습니다.
법당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아기예수를 축하하는 의미의 산타 모자를 쓰고 있었으며 기독교인들로 구성된 실내악과 반룡사 합창단이 함께한 캐롤송이
손뼉에 맞추어 울려 퍼졌습니다.

그리고 주지스님의 조계종 총무원장님의 축하인사 봉독과 신부님의 축하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총무원장님은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어 함께하기”를, 신부님은 “다른 것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포용하고 더 큰 아름다움을 만들자.”고 하셨는데 소통, 화합, 평화, 화해, 공감, 용서, 배려 등의 말씀을 하시면서 2012년 “All Shell Be Well”로 정리를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오해도 3년이 지나면 이해가 된다”고 했는데 TV의 연속극을 보아도 소통과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오해와 갈등 때문에 문제가 되고 해결해 가는 과정이 연속극이 되지요.

이제 올해도 1주일 남았습니다.
요즈음 날씨가 겨울답네요, 어둠이 깊어야 별들이 더욱 밝은 빛을 내며 추운 겨울을 이겨야 이듬해 봄이 눈부시고 화려하겠지요. 신묘년을 아름답게 마무리 하시고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다가오는 흑룡의 해 승천하는 용이 물고 가는 가장 빛나는 여의주를 준비합시다.



↑↑ 대구은행 김경룡
ⓒ GBN 경북방송



논어-옹야편 (8)


제22 장 : 인간의 도리에 힘쓰라.

樊遲問知 子曰 務民之義 敬鬼神而遠之 可謂知矣 問仁 曰仁者 先難而後獲 可謂仁矣
번지문지 자왈 무민지의 경귀신이원지 가위지의 문인 왈인자 선난이후획 가위인의

지혜에 대한 번지의 질문에 대해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의 도리에 힘쓰고, 귀신을 공경하되 멀리하면 지혜롭다고 할 수 있다.” 고 했으며 인(仁)에 대한 질문에는 “어려운 일을 남보다 먼저하고 보답은 남보다 늦게 얻으면 어질다고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제23 장 : 지적인 사람은 현실,합리적이며, 인적인 사람은 인간,이상적이다.

子曰 知者樂水 仁者樂山 知者動 仁者靜 知者樂 仁者壽
자왈 지자요수 인자요산 지자동 인자정 지자락 인자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동적이고, 어진 사람은 정적이며, 지혜로운 사람은 즐기지만, 어진 사람
은 오래 산다.

제24 장 : 상대의 수준에 맞추어라

子曰 齊一變 至於魯 魯一變 至於道
자왈 제일변 지어로 로일변 지어도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제나라를 일변시키면 노나라와 같이 될 것이고, 노나라를 일변
시키면 대도(大道)를 행하는 나라가 될 것이다.”
김성배 기자 / 입력 : 2011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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