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득오의 “모죽지랑가”의 현장, 부산성을 찾아서
-120여만 평 부산성에는 아직도 원시림이 존재-
김광동 기자 / saboddang016@nate.com 입력 : 2012년 01월 06일
득오가 향가 “모죽지랑가”를 지은 현장, 경주시 건천읍 송선리에 위치한 부산성을 찾았다. 현재는 ‘(주)더 헤리티지 부산성’ 소유이나 신라시대에는 서쪽의 적을 방어한, 석축으로 둘러싸인 천연요새의 성이다.
사적 제25호. 둘레 4,977m. 경주부산성은 주사산성(朱砂山城)이라고도 한다. 주사산·오봉산·오로봉산·닭벼슬산이라고도 불리는 부산의 정상을 중심으로 세 줄기의 골짜기를 따라 다듬지 않은 자연석을 이용하여 쌓은 석축성이 부산성이다.
경주의 서쪽에 있으며, 높이 700m 정도의 오봉산 정상을 중심으로 골짜기를 둘러싼 부산성은 〈삼국사기>와 〈세종실록〉 지리지에 따르면, 663년(문무왕 3) 정월에 축조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산성 안에는 연못 1개, 계천(溪川) 4개, 우물 9개가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에도 어떠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 연못이 산성 내에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부산성은 득오가 향가鄕歌 [모죽지랑가]를 지은 곳이기도 하다. 모죽지랑가는 향찰로 된 원문이 〈삼국유사〉 권2 기이편(紀異篇) 효소왕대 죽지랑조에 실려 있다. 득오는 자기를 도와준 일이 있는 화랑 죽지랑의 뛰어난 인격을 사모했는데, 죽지랑이 죽게 되자 이 노래를 불러 그를 기렸다. 죽지랑을 사모하는 정과 죽지랑을 그리워하며 인생의 무상을 느끼는 서정이 잘 나타나 있어 오늘에까지 전해져온다.
부산성은 오르는 초입부터 원시의 자연림이 훼손되지 않은 채 방문객을 맞이한다. 바위와 깊은 계곡, 산딸기, 고사리, 머루와 다래, 억새 군락 등 헤아릴 수 없는 수종(樹種)이 120여만 평에 펼쳐져 있으며 현재 넓은 밭에는 고랭지 채소를 경작 중이다. |
김광동 기자 / saboddang016@nate.com  입력 : 2012년 0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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