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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율동에 위치한 오선사(주지 송담륜철)는 지난 21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무료급식소에 전달해달라며 백미 10kg 100포(약 350만 원 상당)를 경주시에 기탁했다.
오선사는 2019년부터 매년 백미 100포씩을 꾸준히 나눠오며, 올해로 7년째 총 700포를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특히 코로나19 시기에도 나눔을 멈추지 않고 이어가며, 복지 현장에서 잔잔한 감동을 전해왔다.
송담륜철 주지스님은 “한 톨의 쌀에 신도들의 자비심을 담아 나눔과 희망을 전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자비 실천의 행보를 멈추지 않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등불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철용 경주시 복지정책과장은 “7년째 이어지는 오선사의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복지공동체를 지탱하는 든든한 힘”이라며 “기탁된 백미는 무료급식소와 복지시설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도 “신도들과 함께해온 오선사의 지속적인 선행은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된다”며 “시의회도 이 따뜻한 나눔의 정신을 응원하고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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