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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교수 음악 산책(66)-세계 최고의 오페라극장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성악가들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2년 01월 09일
↑↑ 안종배 교수
ⓒ GBN 경북방송

세계 최고의 오페라극장에서는 시즌마다 한국인 성악가들이 맹활약을 한다. 그 예로써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은 2007년 첫 시즌에서 1월 10일 개막공연부터 3월말까지 15회에 걸쳐 우리나라 남녀 성악가가 124년의 역사상 최초로 함께 주연을 맡아 베르디 작곡「라 트라비아타」를 공연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 더욱 가열될 것이 예상된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은 3천 500석의 좌석을 가지고 1883년에 개장되었으며, 세계 정상급 성악가들이 활동하는 미국 자존심의 상징이다.
세계적으로 손꼽는 최정상 오페라극장 가운데서도 1732년에 개장한 영국 런던의 로열 오페라하우스, 1778년에 개장된 이탈리아 밀라노 스칼라 좌(Teatro alla Scala)와 함께 1966년에 링컨센터로 이전을 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은 세계적으로 수 없이 많은 가수들이 등장을 꿈꾸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오페라 무대이다.

오페라는 1597년 노래의 나라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중심도시 피렌체에서 발생했다.
처음에는 르네상스 정신에 따라서 그리스의 극을 음악으로 상연하는 목적으로 출발했다. 그 뒤 점점 현세적(現世的)인 경향으로 흘러 피렌체에서 베네치아로 그리고 나폴리로 오페라의 중심이 옮겨지면서 크게 발전을 하였다. 오페라는 삽시간에 전 유럽에 번져서 17세기~18세기에는 가위 오페라의 홍수시대를 이루었다.

이러한 오페라 붐을 타고 이탈리아의 19세기 작곡가 베르디와 20세기 초의 푸치니를 정점으로, 이탈리아 오페라는 세계를 석권했다. 지금도 이들의 작품이 세계 오페라극장의 중요 레퍼토리를 독점하고 있다.

오페라가 발생해서 현재까지 약 4만여 편의 작품이 작곡되었는데, 지금 세계무대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오페라작품은 그 중에서 20여 편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오페라가 흥행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청중들의 가혹한 비판을 거쳐야 하며, 오페라 연주자도 이에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과 평가를 거치지 않고는 살아남을 수가 없다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다.

지난 2007년 시즌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에서 주연을 맡은 우리나라 성악가는 1982년 메트로폴리탄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하고 전속가수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홍혜경(47세)과 독일 최고(最古)의 명문 오페라극장인 드레스덴 젬퍼 오퍼에서 주연급으로 활약하는 테너 김우경(29세)이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에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신영옥, 그리고 베이스 연광철이 이미 진출한 바 있다. 이들 한국의 성악가들은 우리나라 젊은 음악학도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희망의 등불이라고 할 수 있다.

안종배<경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경남대학교·일본 나고야예술대학 명예교수>
2012. 01. 09. ahnjbe@yahoo.co.kr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2년 0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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