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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BN 경북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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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소방서(서장 송인수)는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폭염 대응 구급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주소방서는 5월부터 9월 말까지를 폭염 대응 중점 기간으로 정하고, 119구급대 13대와 펌뷸런스 14대를 총동원해 관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각 구급차량에는 얼음팩, 전해질 음료, 냉각 스프레이 등 온열질환자 응급처치에 특화된 장비들이 비치돼 있으며, 노인·어린이·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선제적 대응을 펼치고 있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어지럼증, 탈진, 열사병 등 증상으로 119신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폭염이 극심한 시간대인 낮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급대와 펌뷸런스를 중점 배치해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펌뷸런스는 응급장비를 탑재한 펌프차 기반 구급차량으로, 전문 구급대원이 없어도 초기 처치와 이송 보조 역할을 수행해 현장 공백 최소화에 기여하고 있다.
송인수 경주소방서장은 “무더위 속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질적인 대응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폭염으로 인한 두통, 어지러움, 탈진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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