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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장흥수소충전소. |
ⓒ GBN 경북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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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수소자동차(수소차)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개선을 위해 전방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수소 가격 상승으로 수소차 이용자들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시는 보조금 인상과 민관 협업체계 구축으로 수소차 보급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는 시민들의 수소차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조금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승용 수소차의 경우 기존 대비 500만 원, 수소버스는 6천만 원을 추가 지원해 친환경자동차 중 수소차를 대안으로 고려하는 시민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시 관계자는 “수소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수소차 유지비에 대한 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보조금 규모를 현실화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수소차 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충전소 이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포항시는 충전 인프라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포항장흥수소충전소 운영 주체, 현대자동차, 전세버스협회 등과 수시 간담회를 갖고 수소차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다양한 개선책을 마련 중이다.
특히 ▲충전소 운영 시간 연장 ▲충전 대기 시간 단축 ▲충전기 고장 대응 체계 강화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해 충전소 운영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는 등 충전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북부권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영일만산업단지 내에 액화수소충전소를 오는 2026년까지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소버스를 운행 중인 운수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대중교통 부문에서의 수소차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수소차 및 수소버스 보급을 더욱 확대하고, 수소도시로서의 정체성과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충전 인프라 개선과 시민 체감도 높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내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