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2일 시청 알천홀에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를 열고 성평등 인식 확산과 시민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양성평등주간은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로, 성평등 가치의 실질적 실현을 위한 범국민 주간이다.
경주시는 매년 기념식을 통해 양성평등의식을 제고하고 범시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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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손귀영)가 주관했으며, 주낙영 경주시장 내외,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유공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으로 아랑고고장구와 하모니카 앙상블 무대가 펼쳐진 뒤, △여성단체 대표 입장식 △유공자 표창 △활동 영상 상영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또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 강 시간에는 지홍선 강사가 ‘리더의 말, 세상을 바꾸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소통과 리더십을 통한 지역사회 변화의 중요성을 전했다.
부대행사로는 △포토 부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의 양성평등 도서 전시 △원자력환경공단의 안전문화 부스 등이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17개 단체, 4천여 명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성 권익 신장과 상호 교류를 바탕으로 양성평등 의식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사랑의 김치 담그기, 재난지역 복구 지원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손귀영 회장은 “양성평등의 가치를 공유하고, 여성과 남성이 함께 어울려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의 소통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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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은 “여성 경력단절 예방, 재취업 지원,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안전한 도시 기반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도시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