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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장 왜 이러니?” 경주시민 소요 예상!!


송흥기 기자 / mmm365@hanmail.net입력 : 2012년 01월 14일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사장 송명재)의 경주 방폐장 준공을 18개월 늘여 2014년 6월에 완공하겠다는 발표에 경주시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경주경실련 원전정책연구소(소장 이상기)는 13일 오후 2시에 긴급회의를 열고 “금일에 발표 내용은 외형적으로나 내용적으로 볼 때 전혀 놀랍다거나 새삼스러운 사실이 아니다”고 운을 뗀 뒤 “이미 지난 2010년 11월 10일 경주시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감시기구에서 최소한도 17개월 이상 공기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내용과 함께,

이에 안전성 확보 방안에 대한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안전성문제 논란을 종식 시키자는 제안을 했으나 당시 윤호택 운영본부장이 방폐장 안전성확보나 추가 공기연장은 전혀 검토대상이 아니며 전혀 이상이 없다는 주장을 한바 있다”고 밝히고, “안전성확보를 위해서라면 3년을 더 연장해도 상관이 없지만 공단측이 시민사회에 감추고 숨겨왔기에 도덕성과 신뢰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다”고 성토했다.

원전정책연구소측은 구체적인 대응책을 논의 후 16일 오후 2시 입장표명을 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방폐장 경주 유치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경주희망시민연대 김성장 상임대표는 “안전을 위한 공기 연장은 왈가왈부할 사항이 아니지만 관리공단과 한수원의 행태를 보면 경주시민을 무시하고 있고 우롱당하는 느낌이다. 이렇게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한다면 지금이라도 (방폐장)반납운동을 벌여야 할 판”이라고 못 박았다.

시민 유 모씨(52 성건동)는 “관리공단측이 공기연장발표를 금요일에 실시한 것은 공휴일을 거치면서 진정기를 가지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말하고 “경주시민이 납득할만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진행중인 방폐장 시설공사는 운영동굴 및 3,4,5,6번 사일로의 굴착공사가 끝났으나 1,2번 사일로의 암반이 당초 예상했던 3등급이 아니라 4~5등급으로 나타나 발파작업이 불가능하며 지하수 유출을 막는 차수그라우팅작업까지 시행해야 하므로 공기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전까지는 공사 진행에 변수가 있었지만 남은 공정은 변수가 없으므로 설계를 변경하거나 공기를 연장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민, 시민단체를 이해시키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과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송흥기 기자 / mmm365@hanmail.net입력 : 2012년 0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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