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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돌핀이 팍팍’ 노래는 사랑을 싣고 배반경로당 '어르신 노래교실'


김광희 기자 / 입력 : 2012년 01월 25일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월성동 배반경로당 어르신들의 신나는 노래 교실이 독지가들의 후원으로 열리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어르신 노래교실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이 고장 출신인 윤정수(전 경주고 교장)선생님이 농한기를 맞은 고향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일상적인 무료함에 젖어 있는 것보다 삶의 활력소가 될 만한 것을 생각하다 아이디어를 내 신나는 노래교실을 열도록 마련해 주었다. 그는 두 달 강사 비 지원(48만원)과 더불어 노래잘하고 입담 좋은 강사까지 알선해 주었다.


↑↑ 배반경로당_어르신_노래교실
ⓒ GBN 경북방송

노래교실은 지난 12월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트로트와 재미나는 이야기로 이어지고 있다.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시간이 어떻게 빨리 지나버리는지 매주 목요일이 기다려진다고 해 월성동을 신바람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어르신들이 즐거워하고 호응이 높아지자 김종호 (농업, 74세) 어르신은 한 달 강사 비를 선뜻 더 지원했다. 어르신들은 사비를 내어서라도 계속하기를 원해 마을에서의 지원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왕명숙 노래강사는 강사비의 일부를 자신이 몸담은 보건소 봉사단체(원화)에 기부하여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생필품을 후원하는데 보탬이 되고 있어 노래는 훈훈한 사랑으로 이어지고 있다.

어르신들은 농한기에는 경로당에서 TV를 보면서 무료하게 보내는데 2시간 동안의 노래교실을 통해 치매예방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엔돌핀이 팍팍 쏟아 건강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어르신들은 “한주가 즐겁다고 하시며, 이웃 경로당에서도 노래교실을 부러워하니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광희 기자 / 입력 : 2012년 0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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