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배 교수 음악산책(68)-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와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 입력 : 2012년 01월 25일
|  | | | ↑↑ 안종배 교수 | | ⓒ GBN 경북방송 | |
세계최정상 음악콩쿠르로 평가받고 있는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본선에 우리나라 젊은 음악가들의 활약이 놀랍다.
1958년 첨예한 동서냉전시대에 개최된 제1회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에서 미국의 피아니스트 반 크라이번이 우승을 해서 세계를 놀라게 한 이후부터, 세계적인 많은 피아니스트를 배출한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는 반세기 동안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다.
우리나라 정명훈이 1974년 피아노 부문에서 1등 없는 2등으로 입상을 했고, 이후 1990년에 성악부문에서 최현수가 미국의 소프라노 데브라 위드와 함께 1등으로 입상한 실적을 올렸다.
그뿐 아니라 2007년 제13회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예선 최종심사에서 3명의 한국 젊은 음악가가 본선진출을 하는 실적을 올렸으며, 2011년 심사위원장을 교체하고부터는 우리나라 젊은 음악가들이 상위권에서 혁혁한 성과를 올렸던 것이다.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의 권위가 어느 정도인가는 2007년 본선 진출을 이룬 우리나라 젊은 음악가들의 약력을 살펴보면 짐작을 할 수 있다.
피아노 부문 본선진출의 임동혁(23)은 이미 세계적인 피아노 콩쿠르로 이름 높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2003년에 입상을 했고, 2005년에는 쇼팽 콩쿠르에서 형인 임동민과 함께 3위에 동시 입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천재 피아니스트이다.
바이올린부문의 윤소영(23)은 2002년 예후디 메뉴인 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을 했으며, 같은 바이올린 부문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한 신현수(20)는 2005년 시벨리우스 국제콩쿠르에서 3위로 입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들에게는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가 마지막 관문이었다는 의미에서 이 콩쿠르의 비중과 권위를 실감할 수 있다.
더욱이 제13회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부터 심사위원으로 우리나라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교수가 초청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의 국위가 크게 신장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동시에 세계음악계에 우리의 발언권이 큰 비중을 가지고 통용이 된다는 의미에서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국제콩쿠르의 심사위원은 개인적으로는 명예가 되지만, 세계를 향해 진출하려는 우리나라 젊은 음악가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북돋워주기 때문이 선배 음악가들이 국제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진출하는 일은 후진을 위해서도 크게 도움이 된다. 안종배<경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경남대학교·일본 나고야예술대학 명예교수> 2012. 01. 25. ahnjbe@yahoo.co.kr |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  입력 : 2012년 0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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