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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폭염경보에 비상 1단계 가동… 살수차·무더위쉼터 총력 운영

경주 전역 폭염경보 발효… 비상근무·재난문자·마을방송 등 대응 강화
살수차 6개 노선 운영·무더위쉼터 208곳 확대… 시민 온열질환 예방 집중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26년 07월 14일
ⓒ GBN 경북방송

경주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자 경주시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폭염 대응에 나섰다.

경주시는 11일 오전 경주 중북부 지역에 내려진 폭염경보가 오후 들어 전역으로 확대되자 비상근무 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전 부서 협업 대응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비상근무에는 안전정책과 상황관리총괄반을 비롯한 13개 협업기능반과 전 읍·면·동 공무원이 참여해 폭염 취약지역과 취약계층 보호, 현장 대응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에게 폭염 행동요령을 신속히 알리기 위해 하루 두 차례 396개 마을방송을 실시하고, 재난문자를 하루 한 차례 발송하고 있다.

또 폭염특보와 국민행동요령,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폭염 피해 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하며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있다.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살수차 운영도 확대했다. 살수차 6대를 투입해 강변로와 원화로, 산업로, 태종로, 동대로 등 총 6개 주요 노선 59㎞ 구간에서 하루 3차례 물을 살포하며 노면 온도를 낮추고 있다.

폭염저감시설과 무더위쉼터 운영도 강화했다. 고정형 그늘막과 스마트 그늘막,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 187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무더위쉼터 208곳도 개방 중이다.

특히 폭염경보 발효에 맞춰 행정복지센터를 무더위쉼터로 추가 운영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동안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독거노인과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폭염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인 만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실천해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26년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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