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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교육원,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화랑국궁체험 폭염을 잊은 4대 1 경쟁률과 높은 만족도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26년 08월 10일
ⓒ GBN 경북방송

화랑교육원은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우리 전통 무예인 국궁을 배우고 소통하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화랑국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화랑국궁체험은 가족당 충분한 실습 시간과 무더위로 부터 안전한 체험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기수별 20가족, 총 40가족을 대상으로 2개 기수로 나누어 진행된다. 총 160가족, 380명이 신청해 약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론부터 습사까지, 단계별로 익힌 국궁의 기본’
화랑국궁체험은 단순한 일회성 체험을 넘어 국궁의 기본을 차근차근 익힐 수 있도록 단계별 실습 과정으로 구성된다. 참가 가족들은 먼저 국궁의 역사와 사대(射臺) 예법을 배우는 이론교육에 참여한다. 이어 활을 다루기 위한 준비 과정인 궁대 매기, 활시위를 안정적으로 당기기 위한 근력과 자세를 익히는 궁력 기르기, 집중력과 균형감을 높이는 호흡법 훈련을 차례로 실시한다.
기본 과정을 마친 뒤에는 30m 습사로 첫 활시위를 당겼으며, 마지막에는 50m 습사에 도전하며 자신들의 성장 과정을 직접 확인한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같은 사대에 나란히 서서 동일한 과제에 도전하는 시간을 통해서 가족 간의 유대감을 조성하고자 한다. 자녀들은 부모의 격려 속에서 도전 의식과 자신감을 키웠고, 부모들은 자녀가 한 발씩 목표에 가까워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평소보다 깊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무더위도 잊은 가족 체험”… ‘매우 만족’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의 호응은 높았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높은 만족도를 확인하며 체험의 교육적 가치와 운영 만족도를 확인했다.
또한 구미에서 참여한 한 학부모는 “신청 후 경쟁률이 높다는 이야기를 듣고 선정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아들과 함께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뻤다”며 “아들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왔지만 국궁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어 더욱 뜻 깊었고 선생님께서 과녁을 맞히는 것보다 천천히 그 과녁에 가까워지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신 말씀이 가슴에 와닿았다 며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오래 남을 추억이 됐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GBN 경북방송

 화랑교육원 박재진 원장은 “국궁은 활을 쏘기 전 호흡을 가다듬고 마음을 다스리는 과정에서 예(禮), 집중력, 인내심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전통 무예”라며 “결과만을 좇기보다 목표에 다가가는 과정을 소중히 여기고, 정서적 안정과 자기 조절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160가족의 신청과 높은 만족도를 통해 가족 참여형 체험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기수 확대와 운영 횟수 증설 등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26년 0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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