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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BN 경북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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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골굴사와 신라향가문화원이 공동 주관하는 특별한 전통문화 공연 **‘골굴사에 울리는 신라향가 페스티벌’**이 오는 2026년 8월 15일(토) 오후 3시, 경주 골굴사 함월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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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몸짓과 천년의 노래가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주의 대표적 전통 수행무예인 ‘선무도’와 신라·고려 시대의 고유 시가인 ‘향가’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다. 단순히 서로 다른 장르의 공연을 연이어 올리는 것을 넘어, 우리 민족의 깊은 정신문화와 예술적 유산을 몸짓과 소리로 함께 되살리고자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는 이해운 사회자의 진행으로 시작되며, 식전공연부터 본공연, 민요 무대까지 총 4개 파트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 [식전공연] 서중석의 기타 연주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님이시여」와 해설, 그리고 골굴사 선무도 시연 * [특별공연 Part 1: 향가 노래 공연] 신라향가보존회가 참여해 신라시대 대표 향가를 현대적 감성의 노래로 전달. ▲정민정의 「모죽지랑가」, ▲이경숙의 「원왕생가」, ▲최소현의 「찬기파랑가」, ▲박순금의 「도천수대비가」, ▲황용석의 「안민가」 등이 이어지며, 골굴사 선무도 공연이어져 . * [Part 2: 균여전 향가낭송 공연] 신라향가문화원이 주도하여 고려 전기 균여대사가 지은 『균여전』 11수 중 주요 향가를 시적으로 낭송 ▲정민정(수희공덕가), ▲윤영혜(천전법륜가), ▲손숙이(참회업장가), ▲한정미(항순중생가), ▲박용화(광수공양가), ▲정여진(예경제불가), ▲최소현(보개회향가), ▲윤주연(칭찬여래가) 등의 낭송에 이어 또 한 번의 역동적인 선무도 시연이 펼쳐져. * [Part 3: 경기민요 및 마무리] 신라향가문화원의 박순금, 이경숙이 출연해 흥겨운 「태평가」, 「뱃노래」, 「자진뱃노래」 등의 경기민요를 선보이며, 골굴사 선무도의 마지막 공연과 기념 사진촬영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
[이번 공연은 단순히 서로 다른 장르의 공연을 한 무대에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민족의 오랜 정신문화와 예술적 전통을 몸짓과 소리로 함께 되살려 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향가는 신라시대부터 고려 전기까지 이어진 우리 고유의 정형시로, 특히 『균여전』에는 균여대사가 지은 향가 11수가 전해지고 있다. 골굴사의 선무도가 몸과 호흡, 마음의 조화를 통해 전통 수행정신을 표현한다면, 향가 낭송과 노래는 천년 전 우리 선조들의 생각과 정서, 염원을 오늘의 목소리로 되살리는 예술이다. 선무도와 향가는 서로 다른 표현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 전통문화 속에 담긴 정신과 아름다움을 현대에 이어간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선무도의 힘찬 움직임과 향가의 깊은 울림을 한자리에서 선보임으로써 ‘움직이는 전통’과 ‘노래하는 전통’이 만나는 새로운 문화공연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특히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인 만큼, 골굴사라는 역사문화 공간에서 향가를 낭송하고 노래하는 것은 과거의 문학을 단순히 재현하는 것을 넘어 경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오늘의 예술로 되살리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과 관람객들이 어렵게만 느꼈던 향가를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선무도와 향가가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새롭게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나아가 골굴사 선무도와 신라향가문화원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경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콘텐츠로 만들어가고,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다음 세대에 전승하는 문화예술 활동으로 이어가는 것이 이번 공연의 궁극적인 취지이다.
골굴사의 선무도가 몸과 호흡, 마음의 조화를 통해 전통 수행정신을 '동적(動的)'으로 표현한다면, 향가 낭송과 노래는 천년 전 선조들의 염원과 정서를 오늘의 목소리로 되살리는 '정적(靜的)' 예술이다. 이번 공연은 두 전통 예술의 조화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움직이는 전통’과 ‘노래하는 전통’이 만나는 새로운 문화적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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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관계자는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경주의 역사문화 공간 골굴사에서 향가를 노래하고 선무도를 선보이는 것은 과거 문학의 재현을 넘어 경주의 유산을 오늘의 예술로 살아나게 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시민과 관람객들이 향가를 한층 친숙하게 느끼고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경주를 대표하는 지속 가능한 전통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