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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고, 사제 간 마음 잇는 캠핑으로 “학업중단 위기” 보듬다

교사·학생 36명 참가… 야간 공감 소통 프로그램으로 학교 적응력·소속감 제고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26년 09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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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문화고(교장 김용출)가 지난 2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경북 경주시 켄싱턴리조트에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함께여서 더 행복한 사제동행캠프”를 주관해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교실을 벗어나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교사와 학생 간의 긴밀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정서적 지지를 통해 학교 소속감을 높여 학업 중단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기획됐다. 총 27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문화고 교사와 1학년 학생 등 총 36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담임교사의 세심한 추천과 학생 본인의 자발적인 참여 의사를 바탕으로 교내 학업중단예방위원회의 심층 검토를 거쳐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 위주로 선발됐다.

캠프는 캠핑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공동체 활동과 진솔한 사제 간 소통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4시간 동안 이어진 밀도 높은 일정 속에서 학생들은 평소 교실에서 꺼내놓기 어려웠던 학업 및 교우 관계 고민을 털어놓으며 교사와 깊은 교감을 나눴고, 교사들은 따뜻한 공감과 지지로 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문화고 김용출 교장은 “청소년기에는 누구나 예기치 못한 고민과 방황의 시기를 겪을 수 있지만, 곁에서 진심으로 이야기를 들어주고 지지해 주는 단 한 사람의 어른이 있다면 다시 일어설 힘을 얻는다”며 “이번 사제동행캠프는 단순한 체험 활동을 넘어 교사와 학생이 눈을 맞추고 마음을 잇는 회복과 성장의 자리”라고 전했다.

행사를 계획하고 진행한  최정숙 상담교사는 “딱딱한 학교 공간을 벗어나 캠핑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과 마주하니 훨씬 진솔하고 깊은 속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안정감과 소속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곁에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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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고는 이번 사제동행캠프가 위기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한 현장 밀착형 학생 맞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26년 09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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