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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서구문화원, 백천 서상언 화가 & 육필시 52인 초대전 개최
11월 3일부터 10일까지
편집관리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13일
|  | | | ⓒ GBN 경북방송 | | 대구광역시 서구문화원(원장 박수관)은 오는 11월 3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서구문화회관 전시실에서 「백천 서상언 화가 & 육필시 52인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글을 매개로 시각예술과 문학의 만남을 선보이는 특별 초대전이다. 한글의 조형적 아름다움과 매화의 절개를 독창적인 수묵화로 표현한 백천 서상언 화가의 작품과 대구시인협회(회장 김동원) 소속 시인 52인의 육필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 손으로 쓰고 붓으로 표현하는 예술의 가치를 되새기며, 문자와 그림, 시가 어우러져 전하는 깊은 울림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  | | | ⓒ GBN 경북방송 | |
▶ 한글을 그림으로, 문자를 예술로 풀어낸 백천 서상언의 작품 세계
백천 서상언 화가는 한글과 자연의 형상을 결합한 독창적인 ‘한글 문자추상’의 세계를 펼쳐온 수묵화가다. 대표작인 ‘한글매화도’는 한글 자음의 조형성과 매화가 지닌 상징성을 하나의 화면에 담아낸 작품으로, 먹의 농담과 힘찬 필선으로 표현된 나무와 가지, 붉은 매화 속에 한글의 자음과 문자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한글을 단순한 의사소통의 수단이 아닌 하나의 조형언어로 바라보며, 글자가 지닌 선과 공간, 균형과 리듬을 전통 수묵의 정신과 현대적인 조형감각으로 재해석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글매화도’를 비롯해 ‘한글버드나무도’, ‘금동관’, ‘불두’, ‘고미’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작가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소개한다.
서상언 화가는 독일·한국 묵향 초대전, 주폴란드 한국문화원 개원 1주년 기념 초대전, 제4회 북경국제서법비엔날레전, 주터키문화원 초대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출품 등 국내외 주요 전시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2023·2024 문자문명전 초대전과 2026 한·중·일 미디어아트 국제 공동 특별전에도 참여했다. 대한민국서예대전 우수상 수상 및 초대작가·심사위원, 대한민국문인화대전 초대작가·심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서예협회 대구지회장과 고문을 지냈다. 현재까지 미디어아트전을 포함해 총 14회의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꾸준히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확장해 오고 있다.
|  | | | ⓒ GBN 경북방송 | |
▶ 시인 52인의 손글씨에 담긴 문학의 향기
이번 전시에서는 대구시인협회(회장 김동원) 소속 시인 52인의 육필시도 함께 선보인다. 육필(肉筆)은 단순히 글씨를 손으로 썼다는 의미에 그치지 않는다. 활자화된 문장에서는 쉽게 느끼기 어려운 시인의 호흡과 필체, 망설임과 속도, 그리고 한 문장에 담긴 마음의 결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52명의 시인은 각자의 시와 육필을 통해 삶과 사랑, 자연과 기억, 사람과 관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김동원 대구시인협회 회장의 시 ‘격발’을 비롯해 저마다의 삶과 개성이 담긴 작품들이 한 공간에 모여 문학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한 글자씩 손으로 써 내려간 육필시는 디지털 기기와 전자문서에 익숙한 오늘날의 관람객들에게 글을 쓰는 행위가 지닌 의미와 손글씨 특유의 온기를 다시금 느끼게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 | | ⓒ GBN 경북방송 | | |
편집관리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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