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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곳나무싸움 재연’ 정월대보름 시민한마당

시민의 평안과 안녕기원!
2. 6(월) 오후 2시부터 금호강 둔치(완산동)에서 열려

최지은 기자 / 입력 : 2012년 02월 07일
영천시 정월대보름 행사가 6일 오후 2시부터 금호강 둔치에서 열렸다.
영천시가 후원하고 영천시청년연합회(회장 서원기)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시민 2000여명이 참여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영천시가 무형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곳나무싸움 재연행사 등을 실시하며 시민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시민화합한마당잔치로 승화됐다.

문화원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윷놀이, 투호, 연날리기, 팽이치기, 떡메치기, 쥐불놀이 등의 다채로운 전통민속놀이와 국악공연이 펼쳐졌으며 영천의 문화콘텐츠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무형문화재 등록을 추진 중인 ‘영천곳나무싸움’ 재연행사가 300명의 장정이 참여한 가운데 1시간 20여분 동안 장대하게 펼쳐졌다.


ⓒ GBN 경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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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곳나무 싸움은 영천인의 진취적 기상과 창조성, 대동단결하여 난관을 극복하는 불굴의 감투정신을 담은 영천문화의 상징으로서 국내의 다른 지역에서는 비슷한 경우를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놀이로서 보존가치가 크지만 희귀성과 장대한 스케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전국명성의 여타 대동놀이에 비해 저평가 되어왔다. 전수자들이 고령화에 따른 점차적 사망으로 이에 영천청년연합회 회원들이 곳나무싸움의 문화재 지정을 목표로 삼아 2002년부터 곳나무싸움 보존위원회를 발족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천곳나무싸움은 경북 영천을 중심으로 전승해온 편싸움 형식의 대동놀이로 장정이 걸터앉아도 발이 땅에 닿지 않을 정도로 굵은 200여mdml 줄을 마을사람들이 동편과 서편으로 나눠 줄다리기를 하고 암줄과 수줄을 잇는 곳나무를 싸움꾼들이 쟁취해 서로 빼앗고 빼앗기며 숨겨 약속한 일정기간에 보관하고 있는 팀이 승리하는 민속놀이다.

이 놀이는 보통 정월보름에 시작해 2월 초까지 곳나무를 빼앗고 숨기는 싸움이 진행된다. 1930년대까지 이어지다가 일제탄압에 의해 중단되었다가 1987년 복원이 이루어져 그 해 열린 영천문화제에서 공연되었고 1996년 제1회 영천시민축제에서 공연되었으며 1999년 영천시청년연합회와 영천전자고등학교가 보존단체로 지정되어 전승되어 오다가 2002년 곳나무싸움보존위원회(회장 전종천) 가 발족되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 GBN 경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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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곳나무싸움에서는 본래 고의 길이인 200m보다 작게 만든 60여m의 고 2개를 만들어 재연행사를 펼쳤다.

곳나무 싸움 재연에 이어 ‘기업과 말, 와인산업의 중심도시 영천’의 발전을 위한 기원제가 이어졌으며 보름달이 떠오른 오후 6시 경에는 시민들의 소원지를 끼운 달집태우기 행사로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시민들은 서로의 손을 잡고 달집을 빙글빙글 돌며 소원을 빌고 월월이청청을 부르며 서로의 복을 기원하고 풍년농사와 지역발전의 염원을 나누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행사를 준비한 청년연합회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영천곳나무싸움 재연에 아낌없는 지원을 한 육군3사관학교에도 감사를 표했다. 이어 “올 한 해도 시민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고 둥글고 환한 보름달처럼 우리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잘 사는 영천를 만들어 나가자”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영천시 관내에는 8개 읍면 20여개 마을에서 정월대보름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최지은 기자 / 입력 : 2012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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