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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북면 하범곡리 녹색농촌체험마을 황지운 위원장

우리는 FTA를 넘는다 - 황지운 위원장
경북방송 관리자 기자 / 입력 : 2012년 04월 05일
우리는 FTA를 넘는다

양북면 하범곡리 녹색농촌체험마을 황지운 위원장

↑↑ 황지운시
ⓒ GBN 경북방송


봄은 일어남의 계절이다. 생명체는 저마다 뿌리로부터 생명의 근원을 뽑아 올려 녹색의 생명을 피워낸다.
봄볕이 파아란 경주시 녹색농촌체험마을 황지운 추진위원장을 찾아 토함산구비 길을 올랐다. 총 23가구 초고령화 마을이 녹색농촌체험마을로 탈바꿈한데는 황지운 위원장의 공이 절대적이라는 평이 있었으므로 마을 회관을 지나 황 위원장의 ‘지운 장유체험장’을 찾았다.

황 위원장은 4년 전 이곳 하범실마을로 귀농했다.
“지난 4년간 참으로 고생이 많았어요. 늘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는데 가장 힘들었던 것은 산골로 귀농한 사람에 대해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는 마을 어르신들의 신임을 얻는 것이었어요.”라며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을 반추한다. 지금은 주위의 믿음이 두터워졌고 사업도 안정적인 단계여서 큰 어려움은 없다고 한다.

녹색농촌체험마을은 앞으로 우리나라 농업이 친환경농업과 농촌관광이라는 두개의 큰 틀로 나아가야 된다는 결론에서 추진되어왔다. 특히 경주는 관광도시이므로 석굴암주차장에서 내려다보이는 마을인 이곳은 농촌관광의 여러 콘텐츠를 결합해 큰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곳이다.

경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 하범실마을은 천혜의 자연에 둘러싸여 그동안 무농약 쌀과 토종꿀, 산나물 등의 특산물을 생산했고 산양산삼까지 재배하고 있다.
정부의 농촌사업 휴양마을로 지정된 이후 특별히 내세울 것이 없는 농촌마을이 도시인들에게는 동경의 대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고추장을 담기 위해 며칠씩 조청을 달이고 전통 먹거리를 맛보며 메주 뜨는 냄새를 맡고 잠을 자는 등의 체험이 관광객들의 향수를 자극한다는 것이다.

황지운 위원장이 기거하는 집 ‘지운 장유 체험장’ 장독대에는 대형 장독이 수십 개 줄을 지어 있다.
친환경 농법으로 키운 콩으로 담아 4년간 숙성시킨 된장, 간장을 비롯해 쌀 조청 고추장, 각종 장아찌, 야콘 숙성즙, 오디 효소 등 친환경 먹거리가 장독마다 가득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이 모든 것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다.

황 위원장은 가공시설과 체험교육장을 확충해 우리의 전통식문화를 전국으로 확산하려는 야심찬 꿈을 쓰다듬으며 오늘도 자식처럼 장독들을 다독인다.(연락처 054-748-8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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