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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성 시대 -(사)대한주부클럽경북지회 서영자 회장

여성들이 열어가는 경주 이야기
경북방송 관리자 기자 / 입력 : 2012년 04월 05일
↑↑ 서영자 회장
ⓒ GBN 경북방송

현대인의 사회활동에 있어서는 남성과 여성의 구분을 두지 않는다.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나아가 정보화 사회로 이동하면서 노동력이 필요한 남성위주의 경제활동은 그 범위가 조금씩 축소되어 왔다. 반면에 가사노동 위주였던 여성들의 활동영역이 광범위해지면서 여성들의 권위는 여성상위시대라는 말이 쉽게 나올 정도로 향상되었다.
본 호부터는 경주에서 활동하는 여성단체 또는 개인을 소개하면서 여성들이 열어가는 경주 이야기들을 게재하기로 한다.

지난 2011년 경주에는 굵직한 행사들이 많았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경주세계태권도대회, 경주유소년축구대회 등 큰 행사들이 열릴 때마다 현장에서의 정성어린 봉사로 경주의 친근한 이미지를 끌어올린 단체가 있었다. 다름아닌 서영자 회장이 이끌고 있는 (사)대한주부클럽경북지회다. 마치 군에서의 지휘관처럼 ‘나를 따르라’는 듯 앞장서서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서영자 회장과 묵묵히 힘을 모아 뒤따른 40여 명의 회원이 그 주인공들이다.

경주의 가을을 수놓았던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때는 2개월간 하루도 빠짐없이 정문 출입구 안내와 간단한 통역까지 맡았다. 서영자 회장은 거의 출근하다시피 했고 회원들은 조를 짜서 불평 없이 자신들의 역할을 소화해 주위로부터 참으로 대단한 단체라는 평을 받았다. 작년 4월 경주세계태권도대회 시에는 24명의 베트남선수단을 맡아 응원단을 꾸리는가 하면 9일 동안 간식을 제공했다. 첫날은 불고기 환영파티를 열어주었고 매일 회원 7명 이상 경기장인 경주실내체육관에 나가서 간식을 제공하고 열띤 응원을 펼쳤다.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베트남유학생들도 함께였다. 동메달을 획득한 베트남선수는 고마운 마음을 표하며 서영자 회장에게 자신이 받은 꽃다발을 안겨주기도 했다. 현재까지 선수, 감독들이 당시를 잊지 못하고 (사)대한주부클럽경북지회 회원들에게 베트남으로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한다. 이는 따뜻한 민간외교의 참모습이 아닐 수 없다.

경주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알뜰한 봉사와 의미 있는 민간사업들을 펼치고 있는 (사)대한주부클럽경북지회는 (사)대한주부클럽의 지회로, 1964년 김활란 선생 외 9인이 태동시킨 화요클럽(주부클럽 전신)으로부터 출발한다. 그러니까 수십 년의 역사를 가진 셈이다.
(사)대한주부클럽은 우리 역사상 매우 존경받는 어머니상인 신사임당을 존중하고 따르며 여성의 능력개발과 자질향상을 통해 건전 가정 육성과 사회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여성인력 배출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서영자회장과 함께하는 (사)대한주부클럽경북지회는 봉사활동 외에 ‘아이 많이낳기 프로젝트’, ‘이주여성 자매결연행사’, ‘아버지교실 운영’, ‘중국심양부녀연합회 우호교류사업’ 등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5월에는 ‘제1회 신사임당 도전 골든벨 대회’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회원들이 회장이 하는 일에 적극 동참해주고 불평 없이 따라주기 때문에 지역사회를 위해 보람 있는 일들을 할 수 있었다.”며 서영자 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회원들에게 꼭 “함께 해서 행복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서영자 회장은 이미 2003년 3월에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해 4년(연임) 동안 명실공이 경주여성의 수장을 맡은 바 있다. 1944년 현곡에서 태어나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으며 경주여고, 서라벌대학을 졸업했고 경주시보건소장을 지낸 최학춘 선생과 결혼해 2남 1녀를 두었다. 공무원 부인으로서 조용히 생업에 열중하던 서 회장은 작고한 권희자 회장의 권유로 (사)대한주부클럽경북지회와 인연을 맺었다. 성실하고 열정적인 성품을 인정받아 현재까지 회장을 맡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서영자 회장은 가정에서는 누구보다 결 곱고 성실한 아내로 어머니로 살아왔다. 빗방울이 모여서 내를 이루고 그 물줄기들로 인해 만물이 자라듯이 우리 사회의 곳곳에는 보이지 않는 봉사의 땀방울들이 있고, 그 중에서도 (사)대한주부클럽경북지회가 있음을 기쁘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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