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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중국 섬서역사박물관 소장 당대 명품전’ 개최


윤승원 기자 / gbn.tv@hanmil.net입력 : 2012년 04월 17일
국립경주박물관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4월 16일(월) 오후4시 개막을 시작으로 4월 17일부터 6월 17일까지『중국 섬서역사박물관 소장 당대 명품전』을 한다. 이 특별전은 국립경주박물관과 섬서역사박물관의 우호교류 10년의 아름다운 결실이다.

주周, 진秦, 한漢, 당唐 등 13왕조의 수도였던 서안시에 자리하고 있는 섬서역사박물관은 매우 수준 높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 박물관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섬서역사박물관의 소장품 가운데 당(618~907)의 수도였던 국제도시 장안長安과 장안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명품들을 선보인다. 이 전시품들은 모두 국내에서 처음 전시되는 것들로서, 당대의 신라 문화와 비교 감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총 80건 159점의 전시품 가운데 우리나라의 보물에 해당되는 1급 문물도 10건 16점이 포함되어 금동제 용, 원앙무늬 금잔, 팔각 금잔 등이 1급 문물들로서 수준 높은 당 문화의 일면을 보여준다.


↑↑ 금동제 용 높이 37cm 8세기 중국 1급 문물
ⓒ GBN 경북방송

↑↑ 기러기무늬 은제 물그릇 높이8.4cm 8세기 중국 1급 문물
ⓒ GBN 경북방송

↑↑ 삼채 단지 높이 23.5cm 8세기
ⓒ GBN 경북방송

↑↑ 원앙무늬 금잔 높이3.2cm, 입지름 10.6cm 8세기 중국 1급 문물
ⓒ GBN 경북방송

↑↑ 팔각 금잔 높이6.4cm 8세기 중국 1급 문물
ⓒ GBN 경북방송

이번 전시는 3부로 구성, 1부에서는 국제 도시였던 장안성의 모습을 살펴보고, 2부에서는 장안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금은기, 당삼채 등을 소개한다. 3부에서는 장안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불상, 도교 관련 용기, 십이지상들과 중국 성당시기盛唐時期의 수준 높은 문화를 감상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특별전의 교환 전시로서, 올 하반기에는 천마총 금관을 비롯한 신라의 대표 문화재들을 선보이는 특별전이 섬서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는 중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한국 문화재 전시회로서 매우 뜻 깊은 기회 될 것으로 보인다.

『삼국사기』를 보면, 신라에서 당으로 보낸 사신, 즉 견당사遣唐使에 대한 기록만도 140건 이상 확인되는 것으로 봐서 신라와 당의 교류는 무척 왕성했음을 알 수 있다. 약 1400년 전부터 시작된 신라와 당의 교린관계처럼, 이 특별전을 계기로 국립경주박물관과 섬서역사박물관의 우호교류, 나아가 한중간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히 진전되리라 기대된다.
윤승원 기자 / gbn.tv@hanmil.net입력 : 2012년 0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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