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북면 박차양 면장, 이제는 지역발전 위해 최선 다할 때
35년의 공직생활 바탕 최초 여성면장, 문제해결의 ‘적임자’ 갈등봉합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이은희 기자 / leh8898@hanmail.net 입력 : 2012년 04월 23일
지난해 말 양북면 이장 임명건으로 인해 지역주민과 양북면의 극한 대립상황이 이어져 오다 최근 갈등이 봉합되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이장회의가 개최되는 등 행정이 본격화 되고 있다.
2월15일 양북면장으로 발령 받아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2개월여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지역주민들을 만나온 박차양 면장은 이제야 본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  | | | ⓒ GBN 경북방송 | |
양북면은 지난 4월20일, 이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이장회의를 열어 전년도 퇴임 이장 8명과 시정유공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올해 첫 당면업무 공지를 했다.
그간 각종 집회와 시위, 이장들의 업무 거부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박 면장은 이장 임명권한이 면장의 고유권한임을 지역민들에게 적극 알리면서 부녀회를 비롯해 크고 작은 모임에 불러주면 언제나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 행정의 원칙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이해를 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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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처음에는 주민들의 뜻과 달라 반발도 있었으나, 그의 적극적인 성격과 흔들림 없는 행정원칙의 강조, 여성면장으로서 주민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지속됐다. 그로인해 박 면장은 주민들로부터 행정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관련해 박 면장은 “면장의 재량으로 일처리를 했을 뿐 경주시의 영향과 지시를 전혀 받은 바 없다”며 “그 과정에 양북파출소(소장 김재윤)의 협조가 있었고, 상황마다 중재역할을 잘 해주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  | | | ⓒ GBN 경북방송 | | 또 “면의 현안 사안을 두고 행정시책을 홍보하고 효율적 업무처리를 위해 손발이 되어 역량을 발휘해줘야 하는데 이장들이 못하겠다고 할 때는 정말 힘들었다”며 “움직이지 않는 이장들에게는 원칙을 적용해 3월수당을 지급하지 않았고, 해촉이 능사가 아니라는 판단아래 원칙을 강조하고 행정신뢰 회복을 위해 공감대 형성과 행정여론을 주도적으로 끌어가고자 애썼다. 이장들에게는 주민화합을 위해 나서라고 주문했다”고 했다.
처음 면장발령 후 현안 문제를 조속히 매듭지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대해 “서두르고 싶었지만, 나는 이장들보다 면민들한테 사랑받는 면장이 되고 싶었다” 고 했다. 공석으로 있던 면장직을 두고 경주시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혜안을 찾고 있었고, 박 면장에게 제안이 왔을 때 “엑스포를 성황리에 끝내고 무료하게 보내고 있을 즈음, ‘누가 가도 가야될 상황이라면 열심히 해보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첫 사무관 발령시절 ‘면장’은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자리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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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동료들은 박 면장의 발령을 두고 ‘적임자’가 갔다며 수긍하는 분위기였다. 박 면장은 직원들에게 명찰을 달게 한다.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뭐든 도와드리고 면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받으려면 직원들이 하나가 되고 따스한 면사무소가 돼야 한다고 했다. 주민들에게도 일하던 복장 그대로 면장을 찾아오라고 주문을 하며 애써 꾸미지 말고 편안하게 출입해달라고 당부, 열린 면사무소가 되기 위해 힘쓰겠다고 한다.
박 면장은 “이제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며, “민과 관이 서로 마음을 보듬어야 한다”고 했다. “어일시장 현대화를 비롯해 문무대왕릉 정비, 전원마을 가꾸기, 부자마을 만들기 등 각종 계획사업들을 주민들과 합심해 차별화된 양북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은희 기자 / leh8898@hanmail.net  입력 : 2012년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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