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상공회의소 김은호 회장 인터뷰
태평양을 넘어 세계로 가자!
김성배 기자 / 입력 : 2012년 04월 24일
|  | | | ↑↑ 경주상공회의소 김은호 회장 | | ⓒ GBN 경북방송 | |
경주상공회의소는 1954년 설립돼, 근현대화를 겪으며 성장해 온 지역경제의 중심에 있어왔다. 3월 5일 제 21대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한 김은호 회장을 찾아 취임 소회와 앞으로 상의운영에 대한 계획을 들어보기로 했다. 딱딱할 것만 같았던 자리. 그러나 잘 우려낸 차를 방문객에게 권하는 환한 웃음 속에서 “모든 인간관계는 수평적이어야 원만하게 유지된다.”고 말하는 김 회장의 평소 철학을 읽을 수 있어서 반가웠다.
-김은호 회장과 출발하는 2012 경주상공회의소는?
“기업들이 추구하는 경영안정과 성장은 물론이고 경주사회와 좀 더 적극적인 상생의 관계를 찾아야 할 것”이라며 경제단체로서의 역할론을 행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한다. 경주 경제를 이끌고 가는 주체들이 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주상의는 근래 들어 외동공단, 건천공단, 천북산업단지 등의 가동으로 활발한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나아가 김은호 회장이 기대하는 것은 양성자가속기 건설, 방폐물관리공단 본사가 경주에 자리를 잡았고 한수원 본사 착공 이후에 이어질 한수원 관련기업 유치를 꼽고 있다.
김회장은 “앞으로의 사회에서 기업들이 성공하려면 권리만 찾을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의무를 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업과 지역사회는 상생을 원칙으로 동반성장해야 하며 지역의 현안에 귀를 기울이고 가슴을 열어서 어려움을 풀어나가는 기업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경주상공회의소는 앞으로 필히 기업과 시민들 간의 교량 역할을 하겠습니다.”라며 지역사회를 위해 경주상공회의소가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김회장은 회원사들의 성장발전을 위하여 DV구축사업으로 정보를 신속, 공유케 할 것이며 전국의 지방상공회의소와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하는 등 회원업체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며칠 전 김은호 회장은 지역출신인 중소기업진흥공단 박철규 이사장을 경주에 초청해 오찬 자리를 마련하고 기업인들과 교류의 자리를 갖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  | | | ↑↑ 집무실에서 | | ⓒ GBN 경북방송 | |
-김은호 회장의 경영 철학은?
자동차 내장재 생산 전문업체인 동진이공(주) 회장으로서 안강공장, 아산공장, 울산공장 등을 내실 있고 당당하게 운영하고 있는 김은호 회장의 꿈은 태평양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한다. 품질경영, 책임경영, 기업문화창출이라는 사훈에서 보여주듯 책임 있는 기업가 김은호 회장의 경영 철학을 들어본다.
“기업인은 어떠한 경우에도 기업인으로서의 정도를 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인의 정도란 자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를 잘 운영해서 부를 창조하고, 그것을 함께 한 이들과 나누는 것이 국가에 이바지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틀 속에서 문화나 정치를 접해야 할 것이며 기업인은 자신의 특징과 노하우를 살려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기업인의 정치 참여나 여타의 외도는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음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특히 “기업에서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사문제에 있어서도 수직의 관계가 아닌 수평의 관계일 때 서로를 받아들이는가 하면 서로 양보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해 소통을 중요시하는 경영인의 철학을 느끼게 했다.
-경주를 바라보는 김은호 회장의 시각?
김은호 회장은 매우 부지런한 분으로 알려져있다. 기업가로서, 문화, 스포츠, 사회봉사 등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김회장은 “어느 자리에 있든 인간은 사회에 공헌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주 사회는 현재 많은 분열이 읽히고 있지요. 방폐장을 유치했다면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우리가 취해야 할 것들을 찾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수원본사 문제도 큰 안목으로 문제를 해결해야지 누구나 자신들만의 입장을 내세운다면 우리 지역 발전의 저해 요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천 년 전 신라인들의 지혜로웠던 정신을 되돌아보면서, 화합하고 서로의 의견에 귀 기울여 당면한 문제들을 풀어나가야 합니다. 경주상공회의소도 적극 앞장서서 우리 시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라며 우리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천년미래포럼을 창립하고 이사장 직을 맡아 지역의 균형발전을 연구하고 각종 사회봉사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일이 김회장의 이러한 마인드와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김은호 회장은 어떤 사람?
김은호 회장은 철저한 기업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만능 스포츠맨이자 문화인이다. 마라톤, 고난이도의 등산, 수영, 수상스키, 행글라이더가 수준급이고 아침마다 2시간을 걷는다. “운동이나 기업이나 끊임없는 내면과의 싸움이며 내면의 자기를 이기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는 김회장. 날마다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나가고 있음을 건강한 웃음으로 전해주신다. 다도와 우리소리 민요를 즐긴다.
포항 기계(당시는 경북 월성군)에서 태어나 포항중학교, 대구상고, 경기대학교 상경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을 수료했다. 1971년부터 1983년까지 코오롱그룹에서 근무했으며 <주>대흥, 거산섬유<주>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동진이공(주) 회장으로, <사>중소기업융합중앙회 회장, 경총경북동부 경영자협회 회장, 동반성장위원회 실무위원, 한반도 선진화재단 국가전략포럼 공동대표, <사>천년미래포럼 이사장, 동국대학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
김성배 기자 /  입력 : 2012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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