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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세종대왕 자태실 태봉안 재현”400km의 대장정!


최상환 기자 / gbn.tv@hanmail.net입력 : 2012년 04월 26일
오는 5월 5일(토) 서울시 경복궁에서 600년의 시공(時空)을 초월한 장대한 행사, 생명존중 사상이 깃들어 있는 태봉안 재현이 진행된다.

생활사 성주 생명문화 축제(5월17일~ 20일, 4일간)의 킬러콘텐츠 문화행사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세종대왕자의 태(胎)를 한양에서 성주로 모셔오는 400㎞의 대장정 의식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것으로 기존의 획일화된 축제에서 볼 수 없었던 주제를 다루어 전년도 축제에서 관람객들의 지대한 호평을 받았다.


ⓒ GBN 경북방송

이번 서울 재현행사는 경복궁에서 세태(洗胎)/출정식(出征式)을 진행하고 광화문과 청계천을 거쳐 보신각에 이르는 태봉안 퍼레이드로 구성된다. 500여 명이 직접 참가하는 안태사 행렬은 생명 탄생 퍼포 먼스와 함께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민족의 장태(藏胎)문화, 즉 신생아들의 태를 소중하게 묻고 관리하는 것은 세계에서 유일한 우리 민족만의 생명 존중 문화이다. “사람이 나는 시초에는 태로 인하여 자라게 되는 것이며, 더욱이 그가 어질고 어리석음과 성하고 쇠함은 모두 태에 관계가 있다 했다.
또한 남자의 태가 좋은 땅을 만나면 총명하고, 학문을 좋아하고, 벼슬을 높이며, 병이 없는 것이요, 여자의 태가 좋은 땅을 만나면 얼굴이 예쁘고 단정하여 남에게 흠앙(欽仰)을 받게 된다고 했다.”

따라서 태는 태아의 생명력을 부여한 것이라고 인정하여 태아가 출산한 뒤에도 함부로 버리지 않고 소중하게 다루었으며, 왕실에서는 국운과 직접 관련이 있다고 하여 전국의 명당에 의식과 절차를 거쳐 태실을 설치했다.

이러한 우리의 생명존중 문화를 잘 더러 내는 태실 중 성주군의 세종대왕 자태실은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 GBN 경북방송

성주의 세종대왕 자태실은 전국 최고의 길지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에 세종대왕의 17왕자와 단종 등 19기의 태실이 집단 조성되어 있는데, 일제의 말살정책에도 굳건히 보전되어 태실의 온전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으며, 태실이 조성되면 주변지역의 부역과 묘지이장 등 백성들의 고충이 많아 집단화함으로써 백성들을 편안토록 한 세종대왕의 백성 사랑이 돋보이는 장소 이기도 하다.

성주군은 축제행사 기간인 5월 19일에는 성주시가지 태봉안 퍼레이드를 서울행사와는 별도로 진행한다.

2012 성주생명문화축제(5월17일~20일)의 슬로건을『생명의 땅 성주, 꿈과 희망을 품다.』로 잡고 서울시와 연계하는 태봉안 재현 외에도 아이낳기 좋은세상 만들기 운동의 일환인 태교 음악회, 별고을 성주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관운장 줄다리기, 마지막 선비 심산 선생의 숭고한 얼을 되새기는 유림장 재현과 숭모 작헌례 등 살아있는 역사 이야기를 한가득 풀어낼 것으로 보인다.
문의 054-930-6518 http://www.sjlife.or.kr/
최상환 기자 / gbn.tv@hanmail.net입력 : 2012년 0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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