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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양남, 토종 미꾸리 생산

『산과들 영어법인』에서 운영
벼 생육기 맞춰 치어 보급, 농가소득에 크게 보탬

김성배 기자 / 입력 : 2012년 05월 04일
경주시 양남면 석읍리에는 토종 미꾸리를 생산하는 배양장과 양식장이 있다.
영어조합법인「산과들 대표 김진형(53세)」이 운영하는 이곳 배양장은 1억5천만 원을 들여 시설면적 507㎡ 내에 지름 5m 크기의 원형수조 12개를 갖추고 1백8십만미 이상의 종묘생산이 가능한 내수면 양식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인 대량생산을 위해 분주하게 준비 중이다.

운영방식은 배양장에서 생산된 미꾸리 치어를 양남 전 지역의 논농사 재배농가 중 희망하는 농가에 우선 연간 약60만미 정도를 공급하여 가을철 벼 수확기부터 이듬해 까지 15~20cm 크기로 자라난 것을 kg당 2만5천원~3만원 정도 도매가로 수매하는 방식이다.


ⓒ GBN 경북방송

미꾸리는 전국 담수역에 분포하지만 지금은 중국산 미꾸라지와 구분이 어렵고 생산량도 절대 부족하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산과들 영어법인이 모내기시기에 종묘를 분양하고 가을걷이 즈음 수매함으로써 소득효과가 확실한 점에 농가들이 동참하는 계기가 되었다.



↑↑ 산과들 대표 김진형씨
ⓒ GBN 경북방송
한편 영어법인 대표 김진형씨는 젊은 시절 남들이 선망하는 기업체 연구실에 근무하다 자신이 성장하고 자란 양남 석읍리에 2007년부터 귀농하여 농업을 경영하면서 미꾸리 양식업에 뛰어들게 되었다.

미꾸리 양식업이 대량으로 규모를 갖추게 되면 미꾸리 원료가공품과 액기스 등의 개발을 통해 전통식품 산업으로 육성하여 부농의 꿈을 키우고 있는 신지식인이다.




【참고 : 미꾸리와 미꾸라지의 비교】

• 미꾸리와 미꾸라지는 잉어목 미꾸리과 미꾸리속으로 분류되나, 형태학적으로 완전히 다른 어종이다.

• 체형은 미꾸리는 둥그런 원형으로 몸체의 옆면에 작은 점들이 규칙적으로 있고, 미꾸라지는 몸이 미끄럽고 입가의 수염이 길고 넙죽한 체형이다.

• 서식지는 미꾸리는 연못, 저수지 농수로 등의 진흙이 깔린 곳 중 고여 있는 물에 서식한다. 미꾸라지는 시냇물, 수로 논,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늦가을에서 봄까지 동면한다.
김성배 기자 / 입력 : 2012년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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