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MA(포항시립미술관)에 등장한 초대형 하트의 비밀?
황재임 기자 / gbn.tv@hanmail.net 입력 : 2012년 05월 09일
포항시립미술관에 형형색색의 초대형 하트가 등장했다. 3,4전시실 통로의 대형 유리창을 환하게 빛내고 있는 이 대형하트는 사실 관람객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이야기들로 꾸며진 시민들의 공동 작품(?)이다. 미술관과 전시를 관람하면서 느꼈던 감사의 마음, 가족과 친구들에게 평소 전하고 싶었던 말들, 그리고 포항시와 미술관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로 이루어져, 시민들의 소중하고 솔직한 의견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의미로 가득 찬 작품이다. 시민들의 마음을 나누는 장이자, 최근 포항시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감사나눔운동의 미술관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포마가 실천하는 색다른 감사나눔운동!
진행과정 모습들. 작은 포스트잇이 모여, 마치 자라나는 그림처럼 커지고 있다.
|  | | | ⓒ GBN 경북방송 | |
이 색다른 이벤트는 4월 10일부터 “POMA와 함께 하는 감사나눔운동”이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진행했고, 작은 포스트잇에 담겨진 마음들이 쌓이고 쌓여 이렇게 큰 대형하트로 커졌다.
포항시립미술관은 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감사나눔운동을 미술관의 특성에 맞게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미술관 전시에 대한 피드백을 매개로 하여 시민들의 일상에서의 감사의 마음을 모아내고, 이를 미술관답게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작품, 시민들 모두가 참여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감사나눔운동과 접목시키고자 한 것.
아울러 시민들의 소중한 고견들을 모아, 향후 미술관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용한 프로그램으로 시행하게 되었다.
|  | | | ↑↑ 포항시립미술관 감사나눔운동 대형하트 | | ⓒ GBN 경북방송 | |
그 결과 형형색색의 포스트잇들이 함께 모여, 그 자체로 미술관의 공간을 꾸미는 설치 작품으로 되어 미술관 분위기를 색다르게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각양각색의 포스트잇으로 꾸며진 시민들의 마음은 지금 전시중인 ‘플라스틱데이즈’의 색감과도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프로세스 아트처럼 시민들의 손끝으로 자라나는 작품이 됐다.
아울러 우리 이웃들의 감사의 마음들을 서로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수 있었다. 감사나눔운동은 이렇게 생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어 삶의 소소한 행복을 만들어가는 실천이 아닐까요?
다음은 시민들의 진솔한 의견들이다.
“플라스틱 데이즈'와 함께한 4월의 봄날이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포마에서 즐거운 추억 만들고 갈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항상 포마의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응원할게요.” “좋은 작품들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날씨 좋은 날 좋은 작품들로 인해 더 행복해지네요.” “플라스틱의 고마움을 알고 유용하게 잘 사용해서 환경오염 시키지 않도록 해야겠다.” “가까운 곳에 예술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감사합니다.” “아빠 엄마 저를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예쁜 딸이 되도록 노력 할게요.” “이런 문화공간이 많이 생겨 다양한 모습을 보았으면 합니다.”
그림으로 표현하거나, 친구들에게 사랑고백을 하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등, 솔직하고 기발한 시민들의 표현들로 소소한 삶의 기쁨을 전하고 있다. 어쩌면 이런 마음들을 공유하는 것 또한 감사할 일이다. |
황재임 기자 / gbn.tv@hanmail.net  입력 : 2012년 05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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