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일무’ 경주 향교서 선보여
김성배 기자 / 입력 : 2012년 05월 21일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경주향교에서『신라국학 1330주년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이상효 경상북도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시민, 관광객, 경주향교 전례위원 등 천여 명 이상 참석한 이날 행사는 특별한 의식이 이어졌고 그 가운데 ‘팔일무’를 선보였다.
4시부터는 경주향교 대성전에서 성균관대학교일무단, 중앙국악관현악단, 중앙대학교 문묘제례악단이 공동으로 석전대제를 재현했다. 엄숙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서 초헌관은 최양식 경주시장, 아헌관 이상효 경북도의회 의장 등이 맡아 참석자들과 호흡을 함께 했다.
석전은 공자님께 드리는 제사의식으로 제례의식에 맞추어 문묘제례악이 연주되고 성균관대학교 학생 64명이 팔일무라는 무용을 선보였다.
팔일무에서 일(佾)은 '춤의 벌여진 줄'이라는 뜻으로, 제례의 대상에 따라 8일무, 6일무, 4일무로 구분된다.
즉 천자(天子)는 8명씩 8줄로 늘어선 64명의 8일무로 하고, 제후(諸侯)는 6명씩 6줄로 늘어선 36명의 6일무, 대부(大夫)는 4명씩 4줄로 늘어선 16명의 4일무, 사(士)는 2명씩 2줄로 늘어선 4명의 2일무로 춘다.
따라서 공자(孔子)의 제사인 문묘제례에는 8일무를 공연하고, 조선 역대왕의 제사인 종묘제례 때는 6일무를 한다.
문묘의 일무는 본고장 중국에서는 소멸된 지 오래이나 한국에서는 고려 예종 때 전래된 이래 현재까지도 전해지고 있으며, 종묘의 일무는 조선 세조 때 창제되어 전승되어 왔다.
이 두 일무는 문덕(文德)을 칭송하는 문무(文舞)와 무덕(武德)을 칭송하는 무무(武舞)로 구분된다. 이 기능 보유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인 김천흥(金千興) 선생이다.
한편 행사를 관람하던 성건동의 K씨는 “경주에서 처음으로 공연되는 팔일무에 관심이 많아서 행사장을 찾았다.”면서 “신라 국학 13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려 경주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
김성배 기자 /  입력 : 2012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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