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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원 중도사퇴! 경실련 성명서 발표

- 성 명 서 -
이은희 기자 / leh8898@hanmail.net입력 : 2012년 06월 08일
지난 6월4일 경주시의회 박귀룡 의원(비례대표, 새누리)이 임기 2년을 남겨두고 사직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경주경실련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 성 명 서 -

시의원 중도사퇴에 대한 새누리당의 올바른 대처를 바란다.
지난 4일에 경주시의회 임기를 반이나 남겨두고 새누리당 ‘박귀룡’시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한 배경이 전근대적 형태의 꼭두각시놀음 같은 일이다.

2년 전 사퇴서와 임기 2년을 지키겠다는 각서를 미리 받아 놓고, 공증까지 해 놓았다니 기가 막힐 일이 아닌가?

많은 시민들이 알고 있듯이 비례대표제의 취지는 직능별, 소수자, 약자에 대한 배려의 차원에서 장애인 ‘박귀룡’의원의 비례대표 선출은 참으로 신선한 충격이었으며, 경주시민의 앞서가는 자부심이라 했는데, 소문 무성하던 일어나서 안 되는 일이 일어났으니 자부심이 자괴감으로 바뀌어 부끄러울 따름이다.

거기다 새누리당 경주시 당원협의회는 “전임자의 일이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얘기는 시대적 변화는 외면하면서 년말 대선만 있고, 정의나 민주주의는 안중에도 없다는 말인가? 이는 시민을 무시하는 지극히 졸렬한 면피행위로 보여 시민들의 원성을 피하기 어렵다고 생각된다.

새누리당 운영위원장도 “한나라당 때 일은 나하고는 상관이 없으니 관계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이렇게 막중한 일을 이런식으로 모른 체 한다면 앞으로는 무엇을 새롭게 하고, 무엇을 변화시켜 갈 것인지? 또한 새누리당은 개혁의지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나쁜 선례를 간과하는 최초의 국회의원의 명예(?)를 갖기를 원 하는가? 근본이 잘못된 것은 과감히 고쳐나가는 용기 있는 새누리당으로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는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

정치판에서도 차제에 나눠먹기식 야합이 사라지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 4년의 임기도 짧다고 하는데, 2년씩 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시간만 채우겠다는 의도로 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 거듭 요구 하지만 투표에 의해 선출된 자는 사망 또는 활동이 불가한 뚜렷한 사유가 아니라면 승계가 불가해야 하며, 이런 일은 공당이 유권자의 권리를 훼손하는 행위로서, 공정한 해결이 없으면 공당의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

2012년 6월 8일
경주경실련
집행위원장 : 정 진 철
이은희 기자 / leh8898@hanmail.net입력 : 2012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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