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5회 정례회 3차 본회의, ‘황이주 의원 5분 자유 발언’
- 포스텍 해양대학원 설립 일방적 취소 건에 관해서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 입력 : 2012년 06월 29일
울진 출신 기획경제 위원회 황이주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이상효 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님 여러분. 먼저 본 의원에게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전반기 의회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이렇게 단상에 서게 된 것은 경북도와 울진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포스텍 해양대학원 설립 일방적 취소 건에 관해 몇 가지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이 사업은 ’09년 경북도, 울진군, 포스텍 협약을 체결, 추진해 오다 ’12년 5월 포스텍 측이 일방적으로 사업 취소 통보를 해 왔습니다.
이것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대학을 지향하고 있는 포스텍 위상과 위치에 걸맞지 않는 아니, 공공교육기관으로서 기본이 안 된 아주 저급한 행위입니다.
이로 인해 해양과학클러스터조성을 또 국립 해양과학교육관 건립 유치 운동을 벌여오던 울진군으로선 사업 추진에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 책임을 포스텍에만 전가할 수는 없습니다.
𝟊문제점 문제는 우리 경북도의 안이한 판단, 명성을 믿고 부실계획에 동조한 우리의 잘못입니다. 무리한 추진, 무책임 행정을 펼친 경북도의 책임입니다. 문제는 이미 사전에 감지가 됐습니다. 2년 전 6.2지방선거가 끝나고 또 포스텍 총장이 바뀌면서 곳곳에서 불협화음이 일어났습니다. 경북도가 책임 있는 기관이라면 그 때 중단을 시키든가 그게 아니라면 조정자 역할을 통해 사업 추진을 이끌어 냈어야 한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  | | | ↑↑ 5분발언_황이주 도의원(울진) | | ⓒ GBN 경북방송 | |
그래서 저는 다음과 같은 대응책을 제시합니다. 첫째, 경북도가 포스텍과 연계한 협력 사업을 즉시 중단하라는 것입니다. 제 주장이 다소 무리하고 생각하는 분이 계실 겁니다. 하지만 그 동안 포스텍이 보여 준 몇 가지 부도덕한 사례를 보면 결코 무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울진에 있는 포스텍 연수원입니다. 이 연수원은 청정해역에 위치하고 경관이 수려해 폐교 당시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대학들이 눈독을 들인 곳 이였지만 우리 주민들과 교육청은 포스텍의 손을 들어 주었습니다.
그 이유는 포스텍이 이 학교를 해양생물과 농산물 연구실 등 연구시설로 활용하고 문화센터를 건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유상대부 1년 만에 수의계약으로 헐값에 사들였습니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포스텍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연구소는커녕 교직원 숙소로만 사용, 쓰레기만 배출하고 관리인 역시 외지인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포스텍의 진짜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 땅은 주민들의 피와 땀이 서린 거룩한 땅입니다. 후학 육성을 위해 학교 설립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어부들이 거친 파도와 목숨을 담보로 싸우면서 어렵게 번 돈을 한 푼 두 푼 모아 땅을 매입, 교육청에 희사한 배움의 공간이며, 주민들의 열망이 담긴 땅이자 희망의 땅입니다.
해서 저는 제안합니다. 포스텍이 부동산 투기를 한 게 아니라면 당초 약속대로 이 땅에 연구소를 세우든가 아니면 원래 땅 주인인 주민들에게 돌려주십시오.
이 운동에 경북도와 의회, 교육청이 함께 동참하길 호소합니다. 감사합니다. |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  입력 : 2012년 0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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