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룡의 세상 읽기(66)- 복(福) 삼계탕 드십시오
논어-자한편(8)
윤승원 기자 / gbn.tv@hanmil.net 입력 : 2012년 07월 23일
지난 초복에 ‘사랑의 복(福)삼계탕 나눔행사’를 하였습니다. 경산시 재가노인지원센터의 무료급식소에서 DGB경산사랑봉사단원과 함께 어르신 300여명에게 삼계탕과 수박 배식을 도와드렸습니다. 경산시 재가노인지원센터는 운경재단이 운영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들 중에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분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재가노인지원센터는 주, 야간 및 주말 노인보호사업을 비롯하여 단기 입소 보호, 가정방문 요양 및 목욕, 독거노인에 대한 생활관리사 파견, 거동불편 재가노인 식사배달, 노인의 집 운영 그리고 경노식당 무료급식 등을 하고 있었습니다.
|  | | | ⓒ GBN 경북방송 | |
입구에 걸린 액자에서 ‘어르신을 공경하는 것은 자신의 노후를 가꾸는 것이다.”라는 말을 보고 남의 말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우리는 잠시 했지만 직원들과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을 24시간 돌보는 일을 하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부끄러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시골 어른들은 거동이 불편하지만 농사일을 하시면서 농약을 치고 피곤하여 막걸리를 마시고 논두렁에서 잠시 누웠는데 먼 길로 가신적도 있었고, 흙 담이 무너지면서 다치거나 큰일을 당하시는 분들을 확인하여 응급 처리를 하고 나서, 자식들에게 연락을 했던 일이 요즈음 같은 계절에 자주 있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짠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이 맛있게 그리고 즐겁게 드시는 모습을 보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그곳에 계신 분들과 이 땅의 모든 어른들은 우리가 이처럼 먹고 살 수 있게 해 주신 분들입니다. 복을 많이 지으신 분들이지요. 6.25와 보릿고개를 이겼으며, 산업화의 주역입니다. 허리가 휘도록 일을 하고 이제 편안해야 하는데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되는 때가 되어버렸습니다. 복삼계탕은 복날 먹는 삼계탕이 아니라 복을 많이 지은 사람들이 먹는 삼계탕입니다. 복은 스스로 짓는 사람에게 옵니다. 명심보감 첫 구절에서 “착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으로써 보답하고, 착하지 않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재앙으로써 보답한다.” 라고 하였습니다. 또 주역 문연전에서 “적선지가필유여경(積善之家必有餘慶), 선한 일을 많이 한 집안에는 반드시 남은 경사가 있으며, 후손들에게도 복이 미친다.”라고 하였습니다.
복을 많이 지으시고 복(福)삼계탕을 많이 드십시오.
|  | | | ↑↑ 대구은행 경산지부 김경룡 부장 | | ⓒ GBN 경북방송 | |
논어-자한편(8)
제22장 : 후진 양성에 힘쓰라.
子曰 後生 可畏 焉知來者之不如今也 四十五十而無聞焉 斯亦不足畏也已 자왈 후생 가외 언지래자지불여금야 사십오십이무문언 사역부족외야이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후진들을 두려워해야 한다. 어찌 후진들이 지금의 우리들만 못하다고 하겠는가? 사십 오십이 되어서도 이름을 떨치지 못하면 이 역시 두려워할 만한 것이 아니겠는가?"
제23 장 : 바른 말에 따르고 개혁을 하라. 子曰 法語之言 能無從乎 改之爲貴 巽與之言 자왈 법어지언 능무종호 개지위귀 손여지언
能無說乎 繹之爲貴 說而不繹 吾末如之何也已矣 능무설호 역지위귀 설이불역 오말여지하야이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바른 말을 따르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잘못을 고쳐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온화하고 남을 거스르지 않는 말이 기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그 참뜻을 궁구함이 더욱 중요하다. 즐거워하면서도 그 참뜻은 궁구하지 않고, 따르면서도 그 잘못을 고쳐나가지 않는다면 나로서는 어찌할 수가 없다."
제24장 : 충성과 성실을 도덕으로 삼아라.
子曰 主忠信 無友不如己者 過則勿憚改 자왈 주충신 무우불여기자 과칙물탄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성실과 신의를 지켜라. 자기만 못한 자를 사귀지 마라. 필부일지언정 그 뜻을 빼앗을 수는 없다." |
윤승원 기자 / gbn.tv@hanmil.net  입력 : 2012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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