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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성 국회의원 월성1호기 계속운전 문제제기

지식경제위원회의 한국수력원자력(주) 긴급현안질문에서
김동현 기자 / mailtv@nate.com입력 : 2012년 07월 28일
↑↑ 정수성 국회의원
ⓒ GBN 경북방송



정수성 국회의원은 지난 26일 지식경제위원회의 한국수력원자력(주) 긴급현안질문에서 "월성1호기 계속운전과 관련해 경제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오는 11월 설계수명 30년을 맞는 월성원전 1호기의 수명연장 계획과 관련해 지역민들간에는 안전성에 대해 논란이 있어왔다.

이날 정수성 의원은 "한수원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펼치고 있지만 안전성 문제는 일단 접어두고 경제성 측면에서 계속운전이 타당한지 여부를 따져보고자 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한수원 측은 월성1호기를 향후 10년간 운전할 경우에는 2조 3533억원의 판매수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정 의원은 월성1호기 계속운전 문제는 앞서 지난 2007년 6월부터 10년간 계속운전을 시작한 고리원전 1호기와는 다른 각도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고리원전의 경우 핵분열 물질인 우라늄 235의 함유량이 3%인 농축우라늄을 사용하는 경수로인데 비해 월성1호기는 우라늄 235의 함유량이 0.7%인 천연우라늄을 사용하는 중수로이어서 경수로에 비해 사용후핵연료 발생량이 6배나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월성1호기를 향후 10년간 계속 운전했을 경우 발생하는 사용 후 핵연료 예상량은 1011톤에 달할 것이라는 반면 고리1호기는 167톤으로 16.5%에 불과하다.

더구나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재처리가 가능해진다고 하더라도 경수로에서 배출된 사용후핵연료는 재처리의 혜택을 볼 수 있지만 중수로는 경제성이 없기 때문에 거의 전량 직접처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앞으로 지하 심층에 사용후핵연료의 최종 폐기물을 영구매립하기 위해 처분장이 건설되면 95% 이상의 공간을 중수로에서 나온 폐기물이 차지하고 경수로에서 나온 폐기물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할 것이라는 게 한국원자력연구원 전문가의 관측이다.

따라서 정수성 의원은 "과연 월성1호기 계속운전에서 얻는 판매수익과 10년간 발생한 사용 후 핵연료의 직접처분 비용을 서로 비교할 때 과연 계속운전이 경제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를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동현 기자 / mailtv@nate.com입력 : 2012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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