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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도시곳곳 원하는 장소에 이름 새겨진 벤치 기증하세요!

경주시, 전국 최초 ‘벤치기증사업’ 추진
개인과 단체 누구나 참여 가능해, 30만원 이상 벤치 제작

이은희 기자 / leh8898@hanmail.net입력 : 2012년 08월 02일
경주시는 시민들과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벤치디자인 기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8월2일 오전11시 경주시청에서 언론인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벤치(bench, 의자) 기증사업은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주시의 독특한 문화적 기념사업이다. 곳곳에 문화유적과 휴식 공간이 많은 경주의 특색을 살려 동부사적지, 황성공원, 서천 등지에 내 이름이 새겨진 멋있는 벤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설치된 벤치와 함께 쉴 수 있고, 기증 참여자는 누군가의 행복을 위하여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은 휴식 공간 제공과 더불어 경주에 대한 특별한 기억을 남길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사업의 특징은 기증자의 특별한 추억을 벤치에 새긴다는 점과 수학여행, 졸업, 출생, 결혼, 고희, 만남, 추억여행 등 기증자가 원하는 문구를 벤치에 새겨서 기증자의 생각을 오랫동안 기념할 수 있도록 제작하게 된다.


ⓒ GBN 경북방송

벤치 기증을 희망하는 경우 경주시 도시디자인과나 경주문화원에 오는 8월부터 연중 신청하면 된다. 신청예상 금액은 최소 30만원에서 200만원이며 최대금액은 정해지지 않았다. 기증자는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지정하고, 설치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예상되는 설치장소로는 동부사적지대인 동궁과 월지, 첨성대, 월성, 계림, 대릉원, 노동․노서고분과 황성공원, 예술의 전당, 서천의 총 9곳으로 경주 전 지역으로 확대해 노후 벤치를 교체할 계획이다.


ⓒ GBN 경북방송

이와 관련 현재 최양식 경주시장과 정석호 시의회 의장, 정식원 경주경찰서장 등 6명이 신청해 장소물색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설치된 벤치는 400여개가 있으며, 시는 사업을 통해 기존의 획일적이고 딱딱한 벤치와는 다른 따뜻한 감성 디자인을 가진 벤치를 설치해 안락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 GBN 경북방송

아울러 시는 기증자를 위해 감사행사와 함께 매년 서신 발송으로 관리 상태를 기증자에게 전할 계획도 갖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휴식과 가족 간의 대화의 장,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 기다림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벤치를 만들 것”이라며 “기증자는 봉사와 참여 그리고 추억으로, 이용자는 여유로움과 행복감이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편집] 김동현 기자
이은희 기자 / leh8898@hanmail.net입력 : 2012년 08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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