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룡의 세상 읽기(68)-여수 밤바다
논어-자한편 (10)
윤승원 기자 / gbn.tv@hanmil.net 입력 : 2012년 08월 06일
여수의 밤바다는 아름다웠습니다. 여수는 전라남도 남동부지역의 항구도시입니다. 돌산도를 비롯한 많은 섬이 있어 풍랑을 막아주고 있습니다. 세계로 웅비하는 미항(美港) 여수의 오동잎처럼 생긴 오동도의 동백꽃은 우리나라 봄의 시작을 알립니다. 또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축조하여 왜군을 호령하던 전라 좌수영 본영의 건물이 여수 시내에 있는 진남관(鎭南館)입니다. 바다로 향하고 있는 진남관은 남쪽의 왜구를 진압하여 나라를 편안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아름다운 항구도시, 역사의 얼이 숨 쉬는 곳 여수에서 ‘2012 여수 세계 박람회가’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8월 12일까지 3개월간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또 바다와 연안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바람직한 해양활동의 실천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 | | ⓒ GBN 경북방송 | |
바다는 지구표면의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우리는 겨우 5%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바닷물의 깊이와 바다에 있는 풍부한 내용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는 바다를 이용한 해양국가들이 세계를 제패해 왔습니다. 중국의 경우를 보아도 황해와 동중국해 연안지역은 크게 발전을 하고 있지만 바다를 접하지 않은 지역과 바다와 멀리 떨어진 곳은 상대적으로 낙후 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특히 미국은 중앙정부에 ‘해양 및 연안자원관리실’을 두고 ‘연안 관리프로그램’과 ‘해양 보호프로그램’등을 실시하고 있어 바다와 연안의 중요성을 미리 알고 많은 학자들이 힘을 모아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  | | | ⓒ GBN 경북방송 | |
이순신 장군이 ‘이 원수만 무찌르면 죽어도 한이 없습니다.’ 라고 하늘을 향해 빌고 나서 뛰어든 전투가 바로 임진왜란의 마지막 해전을 승리로 이끈 노량해전입니다. 하늘을 향해 빌었던 곳이 바로 진남관이며 그 전투에서 장군도 장렬히 전사를 하였지요. 400여년이 지난 오늘 거북선 모형의 밤바다 유람선과 아름다운 여수의 바다를 보고 요즈음 유행하는‘여수 밤바다’라는 노래에서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 있어 들려주고 싶다.’ ‘여수 밤바다 이 바람에 걸린 알 수 없는 향기가 있어 전해주고 싶다.’는 뜻을 어렴풋이 알 것 같았습니다.
국방부 공무원(?) 김상병과 방학이라 집을 찾은 딸 그리고 내자와 함께한 오랜만의 여행길, 끝없이 펼쳐진 순천만의 갈대밭,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신비로운 저녁노을, 이 모두는 우리 몸속 구석구석의 잠자던 감성을 깨워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폭염과 올림픽의 열기가 뜨거운 삶의 터전으로 향하는 귀가 길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서두르지 않는 아름다운 삶을 채워가자며 다짐하였습니다.
|  | | | ↑↑ 대구은행 경산지부 김경룡 부장 | | ⓒ GBN 경북방송 | |
논어-자한편 (10)
제28장 : 군자 3덕이 지(知), 인(仁), 용(勇)이다.
子曰 知者不惑 仁者不憂 勇者不懼 자왈 지자불혹 인자불우 용자불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혜로운 사람은 미혹되지 않고, 어진 사람은 근심하지 않으며, 용감한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제29 장 : 함께한 사람들이 모두가 같을 수가 없다. 子曰 可與共學 未可與適道 可與適道 未可與立 可與立 未可與權 자왈 가여공학 미가여적도 가여적도 미가여립 가여립 미가여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함께 학문은 할 지라도 같이 도를 지켜나갈 수 없는 경우가 있으며, 같이 도를 지켜 나갈 수는 있지만 같이 이룰 수 없는 경우가 있으며, 같이 이룰 수는 있지만 같이 대의를 처리 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제30장 : 사람의 뜻과 행동은 일치해야 한다.
唐梂之華 偏其反而 豈不爾思 室是遠而 당구지화 편기반이 개불이사 실시원이
“아가위꽃이 한들한들 나부끼니 어찌 임 생각 하지 않으리오만, 그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네.” 이러한 시 구절에 대해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진실로 생각지 않는 것이다. 생각만 지극하다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무슨 상관이겠는가?” |
윤승원 기자 / gbn.tv@hanmil.net  입력 : 2012년 08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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