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룡의 세상 읽기(70)-사기꾼과 거짓말
논어-향당편(3)
윤승원 기자 / gbn.tv@hanmil.net 입력 : 2012년 08월 27일
옛날 어느 고을에 큰 부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에 낯선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낯선 사람이 큰 부자의 집을 찾아와 부자를 입이 닳도록 칭찬을 하면서 자기는 “마늘과 고추 등 양념을 관아에 납품을 하는데 올해는 흉년이라 이웃고을에서 고추와 마늘을 구해서 관아에 납품을 해야 되는데 3개월간 일시적으로 3천냥이 필요하며, 납품을 하면 바로 결제를 받으니 길어도 3개월간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후한 이자와 가보로 내려오는 2천 냥짜리 금덩이 다섯 개를 담보로 내놓으며 3개월 이내에 갚지 못하면 금덩어리 모든 것을 가져도 좋다고 했습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의 인상도 좋고, 3개월 동안 자금이 막혀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하는 사람이 믿음직하며, 이자도 많이 주고 3천 냥 대신에 1만 냥짜리 금덩이를 맡겨 놓으니 의심하지도 않고 3천 냥을 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부자는 금덩이를 보면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다가 3개월이 지났는데도 3천 냥을 빌려간 사람들로부터 연락이 없어 부자는 초조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방울장수에게 2천 냥짜리 하나를 팔았는데 그것이 가짜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날부터 부자는 몸져누웠습니다.
그런데 그의 딸이 꾀를 내었습니다, 방울장수와 잔치집 그리고 오일장 장터에서 “부잣집에서 삼천 냥을 빌려주고 1만만짜리 금 덩어리를 담보로 받았는데 그 금덩이를 잃어버렸으니 그 집은 곧 망한다.”였습니다.
그 소문은 삽시간에 퍼졌습니다. 그리고 사기꾼의 귀에도 들어갔습니다. 3천 냥을 빌렸지만 1만 냥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사기꾼은 그 소문을 듣고 빌린 돈과 이자를 합하여 부자 집을 찾았습니다.
사기꾼이 온 것을 확인한 부자는 표정관리를 하면서 삼천 냥과 이자를 모두 챙기고 나서 사기꾼에게 조용하게 말했습니다. “소중한 물건 잘 가지고 가시라.”고 하면서 사기꾼이 준 가짜 금덩이를 주었습니다. 그때서야 자기가 모든 것을 속았다는 것을 알고 나서 도망을 치려고 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관가의 포졸들이 그를 빤히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기꾼은 관가에 잡혀가서 죄 값을 톡톡히 치렀습니다.
전래동화지만 디지털시대인 지금에도 흔히 발생하는 사례입니다. 모두가 욕심 때문에 일어난 일이지요.
|  | | | ↑↑ 대구은행 경산지부 김경룡 부장 | | ⓒ GBN 경북방송 | |
논어-향당편(3)
제6장 : 단정하고 격에 맞는 의복으로 예를 실천하였다.
君子 不以紺緅飾 紅紫 不以爲褻服 當署 袗絺綌 必表而出之 군자 불이감추식 홍자 불이위설복 당서 진치격 필표이출지
緇衣羔裘素衣 麑裘黃衣狐裘 褻裘長 短右袂 必有寢衣 長一身有半 치의고구소의 예구황의호구 설구장 단유매 필유침의 장일신유반
狐嗠 之厚以居 去喪無所不佩 非唯裳 必殺之 호락 지후이거 거상무소불패 비유상 필살지
羔裘玄冠 不以吊 吉月必朝服而朝 고구현관 불이적 길월필조복이조
공자께서 감색과 검붉은 색으로 장식하지 않았으며 분홍색과 자주색 평상복을 입지 않으셨다. 여름에는 갈포로 된 옷을 입으셨고 외출시에는 겉옷 하나를 더 입으셨다. 겨울에는 염소, 고라니, 여우 가죽옷을 입으셨다. 평상시에는 갖옷을 길게 입으셨고 오른 소매는 짧게 했다. 잠옷은 반드시 입었으며 길이는 키의 한 배 반이었습니다. 예복이나 제복이 아니면 간략하게 하고 매월 초하루에는 조복을 입고 조정에 나가셨다.
제7 장 : 재계는 경건하게
齊必有明衣布 齊必變食 居必遷坐 재필유명의포 재필변식 거필천좌
재계할 때에는 반드시 삼배로 된 깨끗한 옷을 입으셨다. 또 재계할 떼에는 반드시 식사를 다르게 하고 거처도 다른 곳으로 옮기셨다. |
윤승원 기자 / gbn.tv@hanmil.net  입력 : 2012년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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