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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 아랫너범마을에서 목화밭 체험과 먹거리 장터 연다

감포스토리벨트조성 감포깍지길 소통의 금 5구간
김동현 기자 / mailtv@nate.com입력 : 2012년 09월 14일
자동차로 돌아보는 감포깍지길 5구간 중 아랫너범마을회관에서 목화체험이 가능한 9월에서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12시부터 오후5시까지 목화밭 체험과 먹거리 장터를 연다.

감포읍장(김진룡)은 전촌항-유교문화집성촌-소풀들쌀엿-호동목화밭-천사의 물동이 금간우물-해그라빠 노곡산방-박씨골 꿀-꿀곶감-메밀밭과 짚공예체험이 있는 5구간을 체험과 먹거리장터를 포인트로 육성해 갈 계획이다.


ⓒ GBN 경북방송

목화는 꽃잎이 5장 달리며 백색이나 황색 꽃이 열리고 난 후 달걀모양이면서 끝이 뾰족한 열매가 봉긋한 10월이 지나면 성국한 삭과에서 긴 솜털이 달린 종자가 나오는데 털은 모아서 솜을 만들고 종자는 기름을 짠다. 긴 솜털이 터져 나오면 바로 수확을 한다.

목화밭이 있는 마을은 호동리 중에서 16가구로 구성된 아랫너범마을로 벼농사와 소먹이기, 콩・고추・부추・깨・파 등으로 자급자족하고 남는 농산물은 감포시장에 내다 판다.


ⓒ GBN 경북방송

몇 년 전 동네 한호갑 어르신 아드님이 목화씨 5알을 사와서 심어 지금의 목화밭이 되었다. 한호갑 어르신은 줄당기기 행사시 사용한 짚신을 만들었고 읍사무소 현관에 전시된 손으로 쫒아 만든 지게도 만들었으며 목화씨와 솜을 분리하는 기계 ‘목화쇄기’도 만들어 사용한다.

평생 호동리 밖에서 살아 본 적이 없다. 이러한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아랫너범마을에서 호박죽과 호박전, 다랑이 논의 경관이 아름다운 들에 있는 농산물로 장터를 연다.


ⓒ GBN 경북방송

또한 수확한 목화솜과 목화쇄기를 전시하고 목화씨를 나눠준다. 볕에 잘 익은 누런 호박을 긁어 찹쌀로 쑨 호박죽과 호박전은 산골마을 사람들의 순박한 마음과 같이 담백하고 달다.

또한 목화밭 체험은 1356년 고려 공민왕 5년 문익점이 비단을 못 입고 삼베로 겨울을 나는 백성들을 불쌍히 여겨 원나라로부터 목화씨를 붓뚜껑에 숨겨 들여온 절실함을 되살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에서 소중하게 계승하여야 할 옷의 단초(실마리)를 되새겨 보는 체험이다.
김동현 기자 / mailtv@nate.com입력 : 2012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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