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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배 교수 음악산책(103)-중국출신 첼리스트 요요 마(友友 馬)의 프로필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2년 10월 02일
ⓒ GBN 경북방송


필자는 2005년부터 5년간 일본 나고야 필하모닉 교향악단이 주최한 아시아 21세기 오케스트라 프로젝트에 한국대표로 참가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특기할 일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여러 나라의 젊은 음악가들의 활약상을 직접 체험했다, 그 중에서도 중국 출신 첼리스트 요요 마가 세계 정상 첼리스트의 한 사람인 것을 확인 할 수가 있어서 지금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그는 2009년 연말에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내한 공연을 가지고 탁월한 연주기량을 선보였다. 우리나라 클래식 팬들도 그가 금세기 최정상 첼리스트의 한 사람인 것을 믿게 해 주었다. 그렇지만 그의 신상(身上)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소개된 바가 없어서 팬들이 아쉽게 생각을 하고 있다.

요요 마(Yo Yo Ma)의 이름은 한문으로 友友 馬이다. 아버지 馬孝駿이 처음에는 友자 한 글자(友 馬)뿐인 이름을 어감이 좋지 않다고 해서 友자 하나를 더 넣어서 요요 마로 바꾸었다.

ⓒ GBN 경북방송

요요 마는 1955년 10월 7일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양친은 당시 중국(북경정부)의 파리 파견 음악유학생이었는데 그 곳에서 망명을 하고 결혼을 했다. 그 후 남매 형제를 두었는데, 요요 마는 4세 연상인 누나와 함께 아버지로부터 처음에는 바이올린을 지도 받고 자랐다.
아버지는 파리음악원에서 작곡을 전공했고, 어머니는 메조소프라노 가수였는데 두 사람의 음악성을 요요 마가 이어 받은 셈이다.

요요 마가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 바이올린에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서 현악기로서 가장 큰 콘트라베이스를 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부모의 반대로 바이올린과 콘트라베이스 중간치인 첼로를 선택했다고 스스로 말하고 있다.

첼로로 전환한 요요 마는 일찍부터 천재성을 발휘했다. 20세기 바이올린의 거장 아이 작 스턴이 그의 연주를 듣고 반드시 대성(大成)을 할 것이라 격려를 했다는 일화가 있다.
1961년 5세 때 그는 파리에서 첫 번째 독주회를 가졌고, 곧바로 미국 뉴욕으로 이주하여 7세에 콜로라도 뎀버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했다. 이때 20세기의 신화적인 첼로의 거장 파블로 카잘스를 만나 그의 도움으로 출세가도를 보장받은 것이다.

그는 1971년 15세에 뉴욕 줄리아드 음악원에 입학을 했고, 계속해서 콜롬비아 대학에 입학해 1년 간 두 대학에서 공부를 했다. 이듬해인 1972년 17세 때, 줄리아드 음악원을 졸업하고 다시 하버드 대학에 입학해서 고전문학을 전공하고 학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해서 미국뿐 아니라 전 유럽으로 활동 무대를 넓혔으며 지금은 금세기 최정상 첼리스트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는 중국계 미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북 아프리카에서 아시아를 연결하는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전념하고 있으며, 바야흐로 이를 통해서 새로운 문화교류의 실천을 다짐하고 있는 것이다.
안종배<경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경남대학교․일본 나고야예술대학 명예교수>
2012. 10. 1. ahnjbe@yahoo.co.kr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입력 : 2012년 10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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