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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창작창극 “불의여인 세오녀”문예회관 무대 오르다


황재임 기자 / gbn.tv@hanmail.net입력 : 2012년 10월 15일
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3시, 7시에 포항시문화콘텐츠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불의 여인 세오녀” 창작 창극이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 창극은 포항문화예술회관이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12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에 선정돼 포항시시설관리공단과 지역 공연기획 단체인 전국푸른문화연대와 함께 추진하는 공연이다.

창극은 여러 명의 판소리와 연기를 중심으로 전통무용, 전통음악, 분장, 의상, 무대연출 등 미술적 요소가 융합된 종합예술극으로 연오랑세오녀 관련 창작 공연은 2005년 포항시립 3개 예술단“시립교향악단·연극단·합창단”의 양악중심 “뮤지컬 연오랑세오녀”를 필두로, 2011년 박현미 연출의 “국악뮤지컬 연오랑세오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이번 공연은 전체적인 줄거리 면에서 지난 창작공연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스토리가 연오랑 중심에서 세오녀 중심으로 바뀐 점이 크게 다르다.


ⓒ GBN 경북방송
ⓒ GBN 경북방송

줄거리는 신라시대를 모계사회로 상정하고, 제철의 비법을 알고 있는 신라의 한 부족의 우두머리 세오녀가 자기 백성에 대한 불같은 사랑과 남편 연오랑과의 애절한 사랑을 극적으로 다루고 있다.

배우들의 창과 연기 솜씨, 작품의 구성, 무대효과 등 전반적인 연출력이 돋보여 작품성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창극공연의 연출과 대본을 맡은 박성환은 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음악학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심청, 청, 십오세나 십육세 처녀, 청, 수궁가, 해설이 있는 창극 5바탕전, 등의 창극을 연출했다.

총감독은 사)푸른문화연대이사장인 이재원 “화인피부과 대표원장”이 맡았으며, 조연출에 윤용준, 박현미, 소리작곡에 염경애, 음악작곡 및 편곡에 김호주, 안무에 김형신 등 무대제작 스탭 20명 정도와 주역급 배우 13명과 서울창극단, 그리고 지역에 포항소년소녀합창단, 포항시외사회중창단, 이화예술무용단, 너나들이풍물단, (사)색동어머니포항지회 등 약 200명이 출연한다.

특히 포항시에서 연오랑세오녀 부부로 선발된 50명 정도의 회원으로 구성된 “연오랑세오녀회”에서 공연 당일 세오녀복을 입고 관객의 안내를 맡는다.

세오녀 역을 맡은 이소연은 2004년 임방울 국악제전 판소리일반부 최우수상과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이며 연오랑 역을 맡은 이광복은 중앙대학교국악대학 음악극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한 후 제31회 전주대사습놀이 일반부 장원과 제4회 구미전국국악대전 종합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설관리공단 측은 “포항의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한 연오랑세오녀의 역사적 고증에 대한 다각적인 학술적 연구가 현재 진행 중이며, 이와 더불어 문화와 예술분야에서 풍성한 문화콘텐츠가 시도되고 있다는 것은 지극히 지역 문화발전에 있어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황재임 기자 / gbn.tv@hanmail.net입력 : 2012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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