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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룡의 세상읽기(80) -국화가 만발했습니다 .

논 어(선진편 6)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2년 11월 05일
가을 꽃 국화가 만발하여 곳곳에서 국화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경산 실내체육관 어귀마당에서 소국과 대국을 비롯한 국화 3,500점이 "제7회 경산국화전시회"에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맘껏 뽐내었습니다.

국화 한 뿌리에서 100송이 이상의 꽃이 피도록 재배하여 둥근 원의 틀에 만든 다륜대작(多輪大作)과 심산유곡의 기암절벽에서 자연스럽게 자란 것처럼 만든 현애작(縣涯作)은 장관이었습니다.

또 국화에 둘러 쌓인 갓바위부처님 형상물과 아치장승, 꽃수레 앞에는 사진 찍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또 바닥의 오르막에 전시한 국화는 우리나라 지도임을 한 눈에 알 수 있었고 제주도와 울릉도 그리고 요즈음 이슈가 되는 독도를 분명하게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가 봄부터 울었고, 천둥이 먹구름 속에서 무수히 울었듯이, 봄부터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수 천 송이의 국화로 수많은 작품을 만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땀과 손길이 담겼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비를 머금은 국화가 더더욱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국화는 여러해살이 화초로서 대표적인 가을 꽃입니다. 각종 행사장의 화환에 가장 많이 쓰이며 특히 장례식장 조화에는 국화가 주류입니다.

국화는 색깔에 따라 꽃말이 다릅니다. 흰색은‘성실, 진실, 감사’이며, 노란색은‘실망과 짝사랑’, 그리고 빨간색은‘당신을 사랑합니다.’입니다.

노란색 국화의 꽃말은 정말 의외네요. 우리조상들은 국화를 매화, 난초,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四君子)의 하나로 여기며, 고고한 기품과 절개를 지키는 군자에 비교하였습니다.

국어시간에 외우던 국화관련 시조가 생각납니다. 조선중기의 판서와 대제학 등 요직을 지낸 이정보님의 작품이지요.

국화(菊花)야 너는 어이 삼월동풍(三月東風) 다 보내고
낙목한천(落木寒天)에 너 홀로 피었는다
아마도 오상고절(傲霜孤節)은 너뿐인가 하노라.

올해 달력도 이제 두 장만 남았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의 길목에서 국화를 곁에 두고 국향을 맡으면서 가을의 낭만과 여유를 즐겨봅시다.


ⓒ GBN 경북방송


논 어(선진편 6)

제16 장 : 백성을 착취하여 한 개인을 살찌우지 마라.

季氏富於周公 而求也 爲之聚斂而附益之 子曰 非吾徒也 小子 鳴鼓而攻之 可也
계씨부어주공 이구야 위지취렴이부익지 자왈 비오도야 소자 명고이공지 가야

계씨는 노나라 군주보다 부유했다. 그런데도 구는 계씨를 위하여 세금을 거둬들여
그를 더욱 부유하게 하였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구는 내 제자가 아니다.
너희들은 북을 울리고 그를 공격해도 좋다.”

제17 장 : 매사를 지혜롭고 겸손하며 성실히 하라.

柴也愚 參也魯 師也辟 由也喭
시야우 삼야로 사야벽 유야언

시는 어리석고, 삼은 둔하며, 사는 성실치 못하고, 유는 거칠다.

제18 장 : 덕행으로 살되 약간의 재물도 필요하다.

子曰 回也其庶乎屢空 賜不受命而貨殖焉 億則屢中
자왈 회야기서호루공 사불수명이화식언 억칙루중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회는 도에 가까웠다. 그러나 쌀 궤가 텅 비어 있는 때가
많았다. 사는 천명을 받지 않았는데도 재산을 불렸다. 이는 추측이 자주 적중했기
때문이다.”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입력 : 2012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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