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룡의 세상읽기(81)-수능시험
논 어(선진편 7)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2년 11월 12일
2013년 대학수능시험이 지난 8일 치루어졌습니다.
입시한파는 없었지만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마음은 긴장감으로 충분히 추웠을 것입니다. 고사장 주변에서는 후배들의 응원과 사회단체 회원들의 따끈한 차와 경찰의 교통지도가 학생들을 도와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수험생의 어머니들이 도시락 가방을 건네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 하기를 바라는 의미의 간절한 마음을 전해주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수능시험일은 직장인들의 근무시간을 조정하고, 듣기 평가 시간을 위해서는 공적인 모든 소음이 통제되고 항공기 이착륙도 금지되는 수능은 과연 우리나라 국가의 대사인 듯 합니다.
수능 날짜는 매년 11월 둘째 목요일인 11월 8일에서 14일 사이입니다. 올해는 가장 빠른 8일이며 2013년은 11월 14일이 됩니다.
수험생을 위한 선물의 효시는 엿입니다. 그리고 답을 잘 찍으라는 의미의 포크, 답을 술술 잘 풀어 나가라는 두루마리 휴지, 답을 잘 보라는 손거울 등이 있었으며, 요즈음에는 찹쌀떡과 ‘합격’글자가 새겨진 사과, 만점 먹으라는 만 원짜리 지폐뿐 아니라 행운의 2달러까지 등장했습니다. 또 시험을 치고 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가지고 가면 외식업체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우대를 해 주고 있습니다.
수능시험 성적표에는 각 과목별 등급이 표시됩니다. 모든 응시자들의 성적을 9개 등급으로 구분한 것입니다. 상위 4%를 1등급, 그 다음 7%를 2등급, 그 다음 12%, 17%, 20%를 3,4,5등급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미국 공군이 군사들을 유사집단으로 구분하여 임무를 부여하기 위해 개발한 스테나인(Stanine : Stand + nine)입니다.
수능은 인생을 결정하는 1차 관문입니다. 입학한 대학에서 해당 학문을 깊이 있게 열심히 익혀서, 2차 관문인 직업을 선택하게 됩니다. 수능 컷 이 높은 대학, 높은 학과에 입학하는 것 보다는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후회 없는 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또 그 분야를 젊음과 패기 그리고 열정으로 공부하여 직업까지 연결되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우리는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합니다. 그런데 마라톤에는 1등이 오직 한 사람뿐이지만, 인생에는 아주 많은 분야에서 여러 명의 1등이 있습니다.
수험생과 학부모님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희망은 꿈 꾸는 사람에게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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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어(선진편 7)
제19 장 : 성현들의 가르침을 배워라. 子張問善人之道 子曰 不踐迹 亦不入於室(자장문선인지도 자왈 불천적 역불입어실)
자장이 선인의 도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성현의 발자취를 밟지 않으면 궁극적인 도에 이르지 못한다.”
제20 장 :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지 마라. 子曰 論篤 是與 君子者乎 色壯者乎(자왈 논독 시여 군자자호 색장자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논의의 내용이 독실한 것 만으로는 그 실제로 그가 군자인지 외모만 장중한 사람인지 알지 못한다.”
제21 장 : 상대방의 성격과 환경에 맞게 가르쳐라. 子路問聞斯行諸 子曰 有父兄在 如之何其聞斯行之 冉有問聞斯行諸 자로문문사행제 자왈 유부형재 여지하기문사행지 염유문문사행제
子曰 聞斯行之 公西華曰 由也問聞斯行諸 子曰 父兄在 求也問聞斯行諸 자왈 문사행지 공서화왈 유야문문사행제 자왈 부형재 구야문문사행제
子曰聞斯行之 赤也惑 敢問 子曰 求也退故進之 由也 兼人故退之 자왈문사행지 적야혹 감문 자왈 구야퇴고진지 유야 겸인고퇴지
자로가 물었다.”옳은 말을 들으면 곧 행해야 합니까?”공자께서 말씀하셨다.“부형이 살아 계신데 어찌 즉시 들은 데로 행할 수 있느냐?”염유가 물었다.“옳은 말을 들으면 즉시 행해야 합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들은 즉시 행하라.” 공서화가 말했다. “유가 물었을 땐‘부형이 계신데’ 하셨고, 구가 물었을 땐 ‘즉시 행하라’고 하시니 의아스럽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입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구는 소극적이기 때문 에 적극적으로 행동하라고 하였고, 유는 다른 사람의 몫까지 할 만큼 적극적이기 때문에 좀더 물러서게 한 것이다.” |
진병철 기자 / 5084474@hanmail.net  입력 : 2012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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