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영상] ‘경주하늘마루관리사무소’ 정태룡 소장
-모범 공무원을 찾아서-
김동현 기자 / mailtv@nate.com 입력 : 2012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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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서면 도리 1554-1번지 경주시립종합장사공원 하늘마루를 찾았다. 오는 15일 개원식을 앞두고 있는 이곳은 이미 준비를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주변 정리를 하고 있었다.
단풍이 흩날리는 풍경이 예사롭게 느껴지지 않는 하늘마루 계단을 지나 경주하늘마루관리사무소 정태룡 소장을 만났다. 지난 2월 경주시의 조직개편으로 경주시 산하 사업소로 신설된 ‘경주하늘마루관리사무소’는 임시사무소를 거쳐 얼마 전 이곳으로 입주를 했다. 임직원 조직은 정태룡 소장 아래 관리담당, 시설담당이 있으며 경주시 정규직원 9명과 계약직원을 포함 15명의 직원이 앞으로 하늘마루를 운영하게 된다.
문)소장님 ‘하늘마루’ 개원을 앞두고 수고가 많으시지요. 어렵게 조성되었기에 경주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곳인 만큼 어떤 준비들을 하고 계시는지요.
정태룡 : 15일 개원식을 거행하고 19일 부터는 가동에 들어가기 때문에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개원에 앞서 9월 18일부터 27일까지 읍·면·동별 이·통장, 부녀회장, 경로당회장, 자생단체장 등 1200여 명이 이곳을 견학했습니다. 시설현황을 알리고 이용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의미에서 시행했는데, 초현대식 장사시설을 직접 둘러보시고는 칭찬을 많이 해주셨어요. 개원식에는 서면 주민들과 경주시민, 내빈 등 이 사업을 위해 수고하신 많은 분들과 함께하기 위해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문)하늘마루의 조성내용과 시설현황은?
정태룡 : 기존의 경주시립화장장은 1932년도에 건축돼 노후한 관계로 경주시는 2008년 1월 시립화장장 현대화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9월에 전국 최초로 부지공모제를 통해 이곳을 사업부지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2010년 4월 조성공사를 착공해 2012년 5월에 준공하고 이제 개원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업비는 총 370억(국비 132억, 도비 32억, 시비 206억)이 소요됐고 시설의 규모는 건축부지 43,013m, 건축연면적 10,785m의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화장로 7기, 장례식장 5실, 봉안당 2만 위, LPG저장소(화장영료), 주차시설 281면 및 부대시설이 있습니다.
경주하늘마루에는 3가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전국 최초로 부지를 시민들로 하여금 공모를 해 선정했다는 것이고 둘째는 최첨단 공해방지 시스템 도입 셋째는 장례식장, 화장장, 봉안까지 모두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ONE-STOP 장례서비스를 들 수 있습니다.
문)신설된 부서를 처음 맡으셨는데 부담은 없으신지요?
정태룡 : 저는 우리 직원들과 많은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안하면 누군가가 이 업무를 해야 될 것이므로,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최선을 다해 일해야 한다는 내용이지요. 이곳을 혐오시설이라는 생각대신 복지시설이라고 여기면서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일하면 신나고 재미있는 직장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들어 서산대사의 시 몇 편을 직원들과 공유하면서 책상에 두고 자주 들여다봅니다.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눈 덮인 들판을 갈 때에) 不須胡亂行(불수호난행-모름지기 어지럽게 걸어가지 말지니)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취가)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니라) 오늘 우리의 노력이 내일 누군가가 걸어갈 길에 작은 빛이 되길 기대하면서 말이지요.
문)앞으로 경주하늘마루관리사무소장으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정태룡 ; 앞서 말씀드렸듯이 남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기회가 되어서 맡게 되었다는 보람된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려고 합니다. 고인에게는 엄숙하게 예의를 다하고 유족들에게는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여 가족처럼 위로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겠습니다.
|  | | | ⓒ GBN 경북방송 | | 정태룡 소장은 1987년부터 꾸준히 경주시 사회복지 직에서 근무했다. 그동안,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이나 독거노인을 지원하는 등 업무에 있어서 복지를 실천하고자 앞장서 왔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 4월에는 경주시컨벤션센터 명칭공모에서 ‘화백 컨벤션센터’를 응모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이때 받은 상금 100만원 전액을 경주가정폭력상담소 '무료급식소'에 기탁해 주변으로부터 귀감이 됐다. 정태룡 소장은 “사회복지의 화두는 요람(보육)에서 무덤까지인데 경주시에 재직하면서 사회복지업무를 두루 수행했습니다. 이곳 소장직을 맡고 보니 제가 사회복지 전반 업무를 모두 거치게 된 셈입니다. 남은 공직생활도 지금까지처럼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공무원으로서의 철학을 밝혔다. |
김동현 기자 / mailtv@nate.com  입력 : 2012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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