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종가문화.. 세계적 명품문화로 발돋움
종가문화 디자인 개발로 명품 브랜드화 추진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 입력 : 2012년 11월 15일
경북의 ‘종가문화’.. 경북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경상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종가(240여 개소, 이 가운데 문화재지정 종가 120여 개소)와 다양한 종가문화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급속한 산업화와 종손․종부의 고령화로 인해 점차 소멸 위기에 있는 종가문화를 보존․활용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9년도부터 ‘경북 종가문화 명품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종가문화 명품화 사업은 ‘종가 다큐멘터리’와 ‘종가 책자 및 영상물’ 제작, ‘종가별 문장·인장 디자인 개발’, ‘종가포럼’ 등 구체적인 사업들이 하나하나 결실을 맺어 경북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국내외 홍보활동 전개 - 종가 다큐, 책자, 영상물 등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인 ‘종가’를 통해 우리 문화의 숨겨진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종가문화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홍보사업을 전개하여 종가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부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해 추석에는 ‘종가, 500년의 초대’라는 주제의 다큐멘터리를 제작·방영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으며, 내년 설날특집으로 종부(宗婦)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2부작을 기획 중이다. 또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등을 겨냥한 해외 홍보를 위해 종가 다큐멘터리를 영어․중국어․일어․불어․터키어 등 5개 국어로 번역한 DVD를 배포하고, 엑스포 행사 기간 중 터키 방송매체를 통한 현지 방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소멸 위기에 처한 종가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학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종가 중 유서 깊고 특색 있는 곳을 우선해 종가의 입지조건과 형성과정, 역사, 의례 및 생활문화, 가풍 전승 등을 소개하는 책자와 영상물을 연차로 제작하고 있다.
2011년 퇴계종가, 서애종가, 학봉종가 등 10개 종가를 완료했고, 올해에는 서백당종가, 연복군종가, 우복종가 등 8개 종가를 대상으로 연말에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  | | | ⓒ GBN 경북방송 | | 종가문장 개발.. 저작권 등록 → 명품브랜드화 추진 종가 명품화 사업의 또 하나의 성과는 바로 종가의 문장․인장 디자인 제작을 들 수 있다. 서울대학교 조형연구소에 의뢰한 종가 문장(紋章)․인장(印章) 디자인 제작은 전통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종가별 상징을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이미지화 한 것으로 당초 120여 개 문화재지정 종가 중 희망종가 90여 개소에 대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 52개소를 완료하고 경상북도 명의로 ‘저작권 등록’을 마친 상태다. 내년에는 나머지 대상종가에 대한 디자인 개발을 마무리하고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개발된 종가 문장․인장 디자인은 경북도 홈페이지나 블로그, 스마트폰 등 IT분야에 접목시킴과 동시에 교동법주(경주 최씨고택), 호산춘(문경 장수황씨종택), 음식디미방(영양 석계종택) 등 종가별 브랜드를 활용한 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아울러 종가가 지닌 이미지와 역사를 국가와 세계를 초월해 스토리텔링의 소재로 적극 개발해 나가는 등 종가문화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로 육성하는데 새로운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
종가포럼 5회째 ... 해를 거듭할수록 격조 높은 대회로 승화 200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개최하는 종가포럼은 종가문화의 전시 및 종가음식 시연․시식, 수준 높은 학술발표, 문화공연 등 다양한 주제로 엮어져 종손․종부는 물론 유림단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역과 국가 차원을 넘어 종가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격조 높은 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10월 10일, 예천 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제5회 포럼은 “종부, 섬김과 나눔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종부들의 음식솜씨와 종가문장 휘장 전시 그리고 종부문화 사진전, 종가내림 가양주·주안상 전시, 종부를 주제로 한 학술강연 등 어느 해보다 알차게 준비됐다는 평가다.
포럼을 통해, 종가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종부의 정체성을 조명하고, 여성적 리더십을 오늘날에 계승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도 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종가는 유교문화와 선비정신 그리고 현 시대가 요구하는 공정사회의 핵심 아이콘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온전히 지키고 실천해 온 한국문화의 정수(精髓)이며, 우리 민족의 정신적 뿌리로 현대사회가 겪고 있는 정신적 가치관의 혼란을 극복하는데 큰 역할과 함께 대한민국의 정신과 혼을 되찾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임을 강조하고,
앞으로 “종가문화 명품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통문화를 소중히 지켜 오신 종손·종부님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종가문화를 세계적인 명품(名品) 브랜드로 개발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진혜인 기자 / gbn.tv@daum.net  입력 : 2012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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